[ 인터스텔라 ] 놀란감독 추가인터뷰, 엔딩 및 닥터만의 뒤틀린 자아 설명

놀란감독의 '인터스텔라'는 상당히 파워풀한 '사랑'에 대한 메세지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것이 달콤하고 밝지만은 않습니다. 작품은 인간의 더 어두운 측면을 보여주는 것을 피하려 하지 않았고, 

특히 그 뒤틀림이 우리의 영웅을 위기에 빠뜨리는 것도 보여주었습니다.

새로운 인터뷰에서 놀란 감독은 분열을 야기하는 신에 대해 얘기했으며,

논리와 동기가 이런 중요한 순간을 이끌어내는 것에 대해 의견을 펼쳤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의도적으로 모호하게 말함으로써, 최대한 빅 스포일러를 피하려고 노력했으며

추후 내용에는 큰 스포일러가 있음을 알립니다.

(스포일러 경고)

만약 당신이 인터스텔라를 보았다면, 우리가 말하려는 신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고 있을 겁니다.

쿠퍼(매튜 매커너히)와 엔듀어런스호가 신뢰가 가는 데이터의 유혹에 이끌려 닥터 만의 행성에 도착합니다.

일단 그들이 도착한뒤, 만(맷 데이먼)이 자신의 구조를 위해 자료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만은 쿠퍼를 공격해서 그를 죽도록 그냥 방치하게 되며, 그는 다시 '플랜 B'를 위해 에드먼즈 행성으로 떠나려 합니다.

우리는 이 닥터만의 스토리의 상세내용을 최근 놀란이 집필에 참여한 프리퀄 코믹스에 의해 알게 된바 있습니다.

이제 감독 자신이 만의 동기 에 대해 더욱 깊은 얘기 를 '더 데일리 비스트'에 얘기했습니다.

'이것은 상당히 직설적이다 : 이기심과 비겁함.  이것은 매우 인간적이다.

그리고 나는 맷이 그렇게 한 일을 좋아한다.  그는 그것의 진실을 찾아냈다. 

이것은 만약 당신이 비슷한 상황에 처했다면 그렇게 하지 않았으리라고 느끼는 그무엇을

그가 했기 때문에 그를 혐오하는 그런 시퀀스이다.

이것은 아주 논리적이다. 하지만 그것의 합리화는 아주 놀랍다.

그가 자신의 비겁합을 정당화시킬수 있다는 사실 말이다.

외로움과 절망은 우리를 때론 미친짓을 하게 만들 것이다.'

그리고 그는 이 시퀀스를 '시에라 마드레의 보물'이나 에리히 본 스트로하임의 '탐욕' 과 같은

클래식에서 영감을 받았다 고 설명했습니다.

'(만은) 정확히 말하면 미치지 않았다.  이것은 기이하게 논리적이지만, 소름끼치도록 이기적이다.

그에게 있어 이 미션의 유일한 결과물은, 내생각엔 식민지이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가 많이 말해온 것이며 그가 영화속에서도 말하는 사항이다.

그리고 그의 마음속에는 의심할 여지없이 그 자신이 행성 자체가 되거나 미션 자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

해서 어떤 위기가 닥쳐오더라도, 그는 아주 확고함을 느꼈다.

그리고 그가 그곳에서 단지 외롭게 죽어가고 있다는 절망적인 현실에 맞닥뜨렸을때,

모든 의문점은 풀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확실히 하기위해, 닥터 만은 어떤 특정 감독의 이름을 본따 지은것이 아님을 그는 말했습니다.

"난 마이클 만 감독에게 사과했다.  상처를 주기위해 의도된것이 아니라고 말이다."

닥터만의 뒤틀린 자아에 대해 즐겁게 얘기하긴 했지만, 그는 작품의 다른 모든것들을 밝히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애매모호한 엔딩' 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요청하자 그는,

"이봐.  그건 절대 안돼 !" 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당신은 다시 돌아가서 영화를 다시 봐야 한다. 당신이 얻고자 하는것은 거기에 바로 있다.

사람들은 내가 작품에 넣은 것들에 대해 근본적으로 다른 이해를 가지고 있지만,

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을 알고 있고, 나는 당신들이 영화를 보면서 경험하게 되는 것들에 대해

그어떤 한계를 가지게 되는것을 원치 않는다."

우리가 '언리미티드 티켓'을 아직 구입할수 있고 그것으로 우리 가슴이 원할때까지

인터스텔라를 재관람할수 있다는 사실은 아주 반가운 일입니다. (우리도 좀 !!)

* 저도 재차 보면서 닥터만을 이해할수 있을것도 같더군요.  그누구도 그상황에 닥치게 되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거니까요.

그리고 저도 항상 틀에 박힌 엔딩보다는 우리모두의 생각에 매치되는, 여러개의 열린 엔딩을 추구하는 작품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