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자 북미 박스오피스 - [1위를 유지하는 '인터스텔라', 주말에도 기세를 이어갈지?]

안녕하세요, Zeratulish입니다.

오늘은 뭔가 늘어지는 하루였네요.

여러분들은 어떠셨는지요?

자, 북미는 [헝거게임 : 모킹제이 파트 1]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는데요, 순위에 변동이 있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위는 [인터스텔라]입니다.

전주 대비 46%의 드롭율을 기록하면서 북미 누적 1억 5백만불을 돌파했습니다.

평일의 제왕답게 1위를 그대로 유지했는데, 이번 주말이 지나면 그나마도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에는 대략 1억 2~3천만불 정도의 스코어를 기록할 듯 하네요.

이미 손익분기점은 넘겼으니, 얼른 흑자 폭을 키워야겠습니다.

2위는 [덤 앤 더머 2]입니다.

전일 대비 12%의 드롭율을 보이면서 북미 누적 4천 3백만불을 넘어섰습니다.

추억보정의 힘으로 1위로 데뷔했었지만, 이젠 그마저도 약발이 다했을 것 같군요.

주말에는 대략 6천만불까지 도달할 수 있을 듯 합니다.

3위는 [빅 히어로 6]입니다.

전주 대비 39%의 드롭율을 기록하며 북미 누적 1억 1천 5백만불을 넘겼습니다.

작년의 [프로즌]만큼은 아니어도 쏠쏠한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엔 여느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이지만,

최종적으로 1억 5천만불을 넘기는 데에는 전혀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4위는 [퓨리]입니다.

전주 대비 44%의 드롭율을 보이며 북미 누적 7천 7백만불을 넘어섰습니다.

이제 8천만불에는 3백만불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머지않아 그 정도의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네요.

5위는 [곤 걸]입니다.

전주 대비 44%의 드롭율을 보여주며 북미 누적 1억 5천 4백만불에 다라랐습니다.

여전히 열기가 식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1억 6천만불을 넘기기 위해선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듯 합니다.

6위는 [세인트 빈센트]입니다.

전주 대비 34%의 드롭율을 기록, 북미 누적 3천 4백만불을 넘겼습니다.

주말에 극장 수가 꽤 빠져나갈 예정이던데, 4천만불을 넘기지 못할 가능성도 생겼네요.

이젠 정말 2차시장이나 해외 수입이 유일한 희망입니다.

7위는 [비욘드 더 라이츠]입니다.

전일 대비 10%의 드롭율을 보이면서 북미 누적 7백 4십만불을 돌파했습니다.

주말에 1천만불까지는 충분히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새삼스럽게 비수기여도 볼 영화가 넘치는 북미시장이 부럽네요.

8위는 [버드맨]입니다.

전주 대비 3%의 드롭율을 기록하면서 북미 누적 1천 2백 5십만불을 넘어섰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극장 수가 아주 약간 추가되던데, 과연 힘을 보태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9위는 [나이트크롤러]입니다.

전주 대비 52%의 드롭율을 보여주며 북미 누적 2천 6백만불에 근접했습니다.

일단 주말에 톱텐 밖으로 빠질 가능성이 높은데, 와이드 개봉작이 한편 뿐이라 확신은 못하겠군요.

10위는 [존 윅]입니다.

전주 대비 55%의 드롭율을 기록하며 북미 누적 3천 9백 7십만불을 넘겼습니다.

빠르면 금요일 즈음 4천만불을 돌파했으리라 생각되네요.

국내 개봉일이 밀렸던데, 밀린 만큼 제대로 된 성과를 내길 바랍니다.

이제 이번 주말 개봉작을 살펴보죠.

말이 필요없습니다. 캣니스가 돌아왔습니다.

[헝거게임 : 모킹제이 파트 1]은 4,151개의 극장에서 개봉하며,

목요일 전야상영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1천 7백만불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금요일 성적이 나와봐야 알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으로 목요일 소식을 모두 마무리하고요, 저는 내일 금요일 추정치 성적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