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자 북미 박스오피스(Est.) - [1년만에 돌아온 캣니스, 혁명군을 이끌고 북미시장을 장악하다]
안녕하세요, Zeratulish입니다.
이번 주말은 드디어 [헝거게임 : 모킹제이 파트 1]이 개봉하는 기간이네요.
그동안 보여줬던 끝판왕의 모습을 이번에도 보여줬을지 살펴보겠습니다.
1위는 [헝거게임 : 모킹제이 파트 1]입니다.
4,151개의 극장에서 개봉하며 5천 5백만불의 오프닝데이 스코어를 기록했습니다.
월드와이드로는 벌써 1억 2천 2백만불을 기록했네요.
물론 엄청난 성적이긴 하지만, 전작들이 기록했던 6천 7백만불([헝거게임]), 7천만불([캣칭 파이어])의 오프닝데이 스코어에는 확실히 한참 못미칩니다.
다만 전작들은 모두 아이맥스로 개봉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영화의 평은 어떤지 보겠습니다.
로튼토마토 : 전문가 지수 - 67%(6.4/10), 관객 지수 - 82%(4.1/5)
IMDB : 7.5/10
메타크리틱 : 메타스코어 - 64, 유저 스코어 - 6.3/10
전체적으로 호평일색입니다만, 전작들의 평가에 조금 못미치는 편이네요.
아무래도 1, 2부로 나눠서 개봉하는 작품의 한계를 드러낸 듯 합니다.
여전히 팬들의 지지는 변함이 없기에, 주말에 1억 5천만불 정도의 오프닝이 가능할 지 지켜봐야겠습니다.
2위는 [빅 히어로 6]입니다.
전주 대비 44%의 드롭율을 기록하며 북미 누적 1억 2천만불에 다다랐습니다.
여전히 좋은 페이스를 유지중이며, 다음 주말 즈음이면 1억 5천만불에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디즈니로선 느긋하게 해외 성적만 기다리면 되겠네요.
3위는 [덤 앤 더머]입니다.
전주 대비 70%의 폭락을 기록했으며, 북미 누적 4천 8백만불에 근접했습니다.
주말동안 6천만불을 기록하는 것은 어려워 보이네요.
그래도 영화의 평가와는 별개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위는 [인터스텔라]입니다.
전주 대비 49%의 드롭율을 보이면서 북미 누적 1억 9백만불을 돌파했습니다.
주말동안 1억 2천만불도 기록하지 못할 것으로 보여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평일에는 성적이 좋으므로 기대를 걸어도 될 듯 합니다.
최종적으로 1억 5~6천만불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네요.
5위는 [곤 걸]입니다.
전주 대비 41%의 드롭율을 보이며 북미 누적 1억 5천 4백만불을 넘어섰습니다.
주말동안 1억 5천 6백만불까지 도달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조만간 목표인 1억 6천만불도 넘길 수 있을 듯 하네요.
6위는 [비욘드 더 라이츠]입니다.
전주 대비 65%의 드롭율을 기록하면서 북미 누적 8백 2십만불을 넘겼습니다.
주말동안 1천만불은 충분히 넘길 수 있을 듯 합니다만, 토-일요일 성적이 매우 중요하겠네요.
그런데 개봉 2주차에 극장 수가 소폭 감소했습니다. 이런 경우도 참 드문데, 아예 손을 놓아버린 걸까요.
7위는 [세인트 빈센트]입니다.
전주 대비 43%의 드롭율을 보여주며 북미 누적 3천 4백 8십만불을 넘겼습니다.
주말동안 3천 6백만불을 넘기는 데엔 무리가 없을 듯 하네요.
4천만불을 넘기는 것은 조금 힘들어보입니다만, 어찌저찌 기록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까지 힘을 냈으면 합니다.
8위는 [퓨리]입니다.
전주 대비 52%의 드롭율을 기록, 북미 누적 7천 7백 7십만불을 돌파했습니다.
남은 이틀동안 1백만불이 좀 넘는 수입을 추가할 듯 한데, 다음 주말은 지나야 8천만불을 기록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다음 주말에 소니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궁금합니다.
9위는 [버드맨]입니다.
전주 대비 28%의 드롭율을 기록하며 북미 누적 1천 3백만불에 다다랐습니다.
토-일요일에 1백만불의 수입이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극장 수가 여전히 1,000개도 안되는데 꾸준하게 수입을 올리네요.
얼른 국내에서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10위는 [나이트크롤러]입니다.
전주 대비 61%의 드롭율을 보이면서 북미 누적 2천 6백만불을 넘어섰습니다.
이틀동안 수입을 더 추가해도 2천 7백만불 수준에 머물 듯 하네요.
3천만불을 기록하기가 굉장히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으로 금요일 소식을 모두 마무리하고요, 저는 내일 주말 추정치 성적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Zeratulish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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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전 만족스러웠어요ㅎ
오프닝 스코어나 예상 토털 성적이나 전작보다 못할거라 크게 걱정했는데....
그래도 역시나 썩어도 준치라고 확실하게 기본은 해주네요.....
그래도 울나라에서 인터스텔라 마냥 한 영화가 나머지를 초토화시키는.....
그런 기형적 기초 체력 부재는 아닌 극장가 모습이 일면 부럽네요...
[다크 나이트] 개봉당시 1,2위 격차는 아직도 깨지지 않은 기록이죠.
1위 [다크 나이트] : 1억 5천 8백만불
2위 [맘마미아] ; 2천 7백만불
[퓨리]는 조만간 고지를 밟겠네요:-)
덤앤더머 화이팅. 너무 재밌게 봐서 개봉하면 또 보러갈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박스오피스에 있는 영화 절반이상이 호감가는 영화네요.
영화에서 감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한번 일깨워준 모킹제이 파트 1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