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당신이 여전히 풀지 못할 10가지 의문점 (스포 有)
인터스텔라를 보신 분은 상당히 많지만, 영화를 보고도 계속 남아있는 의문점이 있을 겁니다.
이것에 대한 WhatCulture가 선정한 리스트가 있네요.
영화 내의 의문점과 그에 대한 '가능성 있는 답변'을 번역해놓았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하단 링크의 원문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덧, 엄청난 스포들을 함유하고 있으니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은 백스페이스를 누르시길 바랍니다!
링크 : http://whatculture.com/film/interstellar-10-big-questions-you-still-have.php
10. 정확히 지구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
답변 : 일상화된 과학에 대한 멸시를 감안하면, 이 모든 것의 시작은 인간이다.
9. 시간적 배경은 언제인가?
답변 : 배우들의 나이를 토대로 가늠해보면, 도널드는 60대 후반, 쿠퍼는 40대 초반으로 보인다.
도널드가 현재(우리 시점에서)의 향수와 신문물에 대한 거부감을 보이는 걸 봤을 때,
그는 대략 90년대~2000년대생인 듯하다. 쿠퍼는 2020년대생이고.
그렇다면 이 작품의 시간적 배경은 대략 2050~2060년대일 것이다.
8. 기계들은 무슨 일을 겪은 것인가?
답변 : 기본적으로 농작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고, 더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삶의 요소를 버리고 농업을 택해야만 했다.
NASA는 아마도 그들의 일을 포기해야하는 첫번째 집단이었을거고, 전문가가 필요한 MRI는 그 다음이었을 거다.
7. 새로운 태양계는 어디에 있는 것인가?
답변 : 그것이 우리 은하가 아닌 바를 시사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것은 아무런 근거도 없는 추측에 불과하다.
사실, NASA도 자신들의 우주비행사가 어디로 향하는지 모르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인류는 자신들이 5차원의 존재로 진화하게 되면, 그들이 스스로 그곳으로 향하게 해준다는 것을 깨달은 듯하다.
6. 왜 톰은 꼴통이 되었는가?
답변 : 톰이 공격적으로 변하게 된 건 쿠퍼가 머피에게 모든 애정을 쏟는 것에 대한
불만을 표한 것이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지만, 그의 성격은 좀 더 성인의 문제를 통해 구축되었다.
아들을 잃은 것은 인생의 분기점이고, 머피는 그들의 아버지가 한 모든 일을 저버리면서 집으로 돌아오길 거부하는데,
이는 두 사람 사이를 급격히 서먹하게 만들었다.
5. 플랜 A가 거짓이었다면, 왜 그 임무가 필요했는가?
답변 : 이 설정구멍에 대한 유일한 답변은, 5년 전에 매튜 매커너히보다 인기가 없던 NASA가
사람들을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인류 생존을 위한 시나리오가 필요했다는 것이다(이 부분은 의역).
4. 특이점에선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가?
답변 : 쿠퍼는 5차원을 인식하지만, 그것이 그가 3차원 세계를 떠났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
시간은 그를 위해 아주 천천히 흘러가고 있으며, 이런 이유로 그가 그의 미래로 갈 수 있는 것이다.
자, 그럼 왜 그가 토성 근처에서 나타난 것일까?
3. 5차원 공간은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것인가, 아니면 인간이 유도한 것인가?
답변 : (영화 속 세계에서)어느 정도 논리적인 설명을 하자면 - 쿠퍼는 미래인들의 도움을 받아 특이점을 통과하였다.
하지만 이 설명 역시 큰 논쟁거리가 될만하다.
2. 배아를 사용할 것인가?
답변 : 아멜리아가 머피의 '유레카'에 대해서 들었다 한들, 그녀가 이것을 즉각적인 구원이라고 생각하진 않을 것이다.
앞으로 나아가도 그곳엔 오로지 두 갈래의 인류가 있을 뿐이다.
1. 왜 아멜리아는 나이가 들지 않았는가?
답변 : 이건 다 은밀한 편집을 통해 동시에 여러 일들을 보여주기에 벌어지는 일이다.
아멜리아는 - 앞에서도 언급했듯 알 수는 없지만 - 그곳에 사람이 더 있든 말든 아마도 이미 정착을 시작했을 것이다.
Zeratu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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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떠나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죠.
6번이나 5번은 말씀하신 대로고...
10번은 그 사막화 현상이 '왜' 일어났느냐가 영화에 언급되지 않았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과학에 대한 혐오감을 갖는 이유도 설명되지 않습니다.
2번의 경우, 배아를 사용하더라도 당장 여성은 아멜리아 뿐이기에, 계획처럼 엄청나게 인구를 불리긴 힘들겁니다.
여기에서 언급된 문제들은 전부 영화 내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만 가지고 풀 수 없는 것들입니다.
그 부분을 염두하고 봐야죠.
제가 지적당했다는 생각을 해서 저도 좀 정색해서 반응했네요.
궁금한 것, 헛점들에 대한 의구심도 참 많은데
위의 사항들에 대해서는 하나도 생각 안해본 제가 이상한걸까요? ㅋㅋㅋ
근데.... 위의 답변들도 놀란 스스로가 아닌 제3자의 답이라면 이 또한 그저 하나의 의견일 뿐이지 않을까요? ^^;;;
이에 대한 논쟁은 답도 얻지 못하고 소모적으로 계속될 겁니다.
기계들이 무용지물이 되고, 인류가 농업에만 몰두하게 된 것에 대한 답을 내리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리스트에 추가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토성 근처에서 쿠퍼가 구조된 것은 토성 부근이 웜홀이 발견된 지점이기 때문 아닌가요..? 테서렉트가 닫힌 뒤 흘러가는 영상을 보면 제 생각엔 쿠퍼가 웜홀을 거꾸로 타고 흘러온 것도 같던데 말이죠.
그런데, 가르강튀아에서 테서렉트로 빠진 뒤, 어떻게 다시 웜홀을 타고 토성으로 나온 것인지는 설명이 없죠.
그 지점이 의문점인 것이지요.
..영화는 참 좋았는데,,,아마 평생 미스터리로 남게될거같아서 슬픈 ㅠㅠ 그만큼 이해하기가 너무 힘드네요,,ㅋㅋㅋㅋㅋㅋ
1번을 읽으니.....다시 엔딩 장면이 떠오릅니다.
어찌 되었든 쿠퍼와 만났겠지요??!!!!
배아를 사룡하고 기다리던중에
쿠퍼가 와서 깨워주겠죠. 그리고 후발대들은 웜홀을 통과해 도착할것이고.
배아는 잠시 접어둬도 괜찮을거같은데. 그 배아에 단순히 사람만 있었을까요?
동물이나 식물들은?
음....여러모로 설정구멍이....
언급은 안되었지만 놀란이라면 분명 다 넣어둿을거에요.
쿠퍼는 서른 후반 일텐데..; 머피가 영상으로 아버지 나이를 따라 잡았다고 했을 때가 서른 후반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개인적으로 인터스텔라의 가장 큰 설정 구멍은 중력 이론이 풀렸는데 인류가 지구를 떠난다는 점이죠. 그런 이론이 있다면 굳이 지구를 버릴 필요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 6번은 꼴통이라기 보다 자기 위치에서 할 일을 다 한 것 뿐이죠. 몇 십년 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한 머피나 나사에 대한 불신도 있었을테고... 5번은 희망을 안겨서 프로젝트 B안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거죠. 브랜드 박사가 죽기 전에 고백 했는데..; 이게 왜 의문점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10번은 사막화 현상 때문이죠. 무분별한 개간이나 벌목, 산업화가 이유인 건 당연하니. 과학에 대한 혐오야 당연히 자리 잡혔을 테고.. 애초에 머피가 다니는 학교의 여선생이 이 부분을 자기 입으로 이야기하죠. 여선생 이야기를 보면 정부에서 의도적으로 과학에 대한 관심을 단절 시키고 있다는 뉘앙스도 보였습니다. 2번은 당연히 사용하겠죠. 거대한 행성을 개간하려면 노동력이 필요하니까. 언급된 10가지다 영화내에서 답이 나와있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