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모드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36
  • 쓰기
  • 검색

오늘 재미난(?)일 여러개 겪네요 + 국제시장 초단평 모음

LINK LINK
6117 2 36

ㅋㅋ
시사전엔 9층까지 줄을 서 있다더니 (요건 제가 직접 보진 못했지만요)
극장밖엔 가게마다 입구로 튀어나와 줄을 선 손님들도 보고..

방금 시사가 끝나고 자리를 딱 벗어나 나오려는데 ㅋㅋㅋㅋㅋㅋ
바로 뒷줄 맨 왼쪽자리에 '윤제균'감독이 시사에 참여해서 영화를 본 모양이더라구요? ㅋㅋㅋ
얼굴이 벌개지셔서 헤헤 웃고 계시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
나름 특징이 확실한 얼굴이라 기억하고 있었는데 검색해보니 맞더라구요 ㅋㅋ
물론 사인이나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단호!?)


kukje.jpg



그리고 냉혹한 영화 초단평!

1. 시사 응모에도 예고편 보면 딱 어떤 스토리로 갈지 너무 뻔히 보이지 않나? 하고 썼는데 정말 한치도!!

2. 심지어 너무 그렇게 흘러가는데 영화 90분이 흐르도록 70년대에 머물길래 내심 걱정.. 헉 2000년까지 이 페이스로 간다면 영화가 3시간? 4시간? 다행히 그건 아니구 휙 넘어가더군요 휴우 (심지어... '요새 유행하는 2부작 영화인가?' 하고 잠시 의심. 2부 자갈치 시장)

3. 영화는... 정말 내 맘에 들지 않는 구석이 한두개가 아닌데 (재미가 없진 않은 듯 하지만) 왠지 그런 얘길 하면 (그놈의) 정내미 없다며 다구리 당할 거 같기도 한 영화? ㅋㅋㅋㅋ

보다가 실제로 내 가슴을 친 거의 유일한 장면은 연출되지 않은... 이산가족 찾기 화면을 편집해서 보여주는 그 장면 뿐 -_-;

나머지는 진짜 너무 전형적이고 '연출이네 연출이야' 느낌이 넘흐나 커서 별 감흥이...

4. 포레스트 검프라더니 정말 시작부터 너무 적나라한 거 아님? 잎 대신 나비라는 거 빼면.. (심지어 이파리도 나중에 등장해주심)
근데 그거 말고도... 베트남 장면은 완전 굿모닝 베트남이고, 그 이후엔 '고백'의 한장면이 떠오르고... 이런게 한두개가 아닌데... 원래 그랬던 거 같기도 하니

5. 의외로 블록버스터. 성에는 안차지만 그래도 '규모를 부풀리는 데에는' 성공. (이것도 뭐 항상 그랬던..? 어쩌면 감독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니깐..)
근데 그 외에도 또 다른 몇개의 블록버스터급이...
촌스러움의 블록버스터. 신파의 블록버스터..

6. 정말 60세 이상 딱맞춤 기획 영화? 그 나잇대와 별루 안 친할 수도 있는(?) 그 자식세대들이 어찌 느낄지 궁금해졌다.


7. 근데 전체적으로 영화가 왜 이리 촌스러움의 극치를 달리는가? 이것도 원래 그랬나??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힘들었다... 


8. 그리고 정말 안 좋은 대사들. --;; 왠만한 배우라도 소화하기 힘든 이상한 말투랄까? 대사가 난무하는데, 황정민이라 그나마 덜 오글거린 거 같고... 덕분에.. 외모적으로도 왠지 어색했던 김윤지씨는.. 지못미...;; 아 어색어색... 

참. 코미디 쪽도 왠지 내 코드는 아닌게 많았는데, 김슬기씨 나올때마다는 왠지 빵빵 터짐 --;

9. 근데 역시 응모 때도 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왠지 국내관객들이 바라는 '아버지' 스토리는 나의 독재자가 아니고 이쪽일 거 같단 말이지... (하지만 이미 골백번 본 이야기 아닌가?)


10. 정말 대놓고 '추석'이나 '설날' 개봉하면 딱 좋을 내용인데... 왜 지금 개봉하는지 그게 미슷헤리... 

LINK LINK
69 Lv. 952473/970000P

어디로든지 갈 수 있는

신고공유스크랩

추천인 2


  • 붉은비
  • 무소
    무소

댓글 36

댓글 쓰기
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profile image 1등

영화가 참 촌스럽게 느껴지면서도 왠지 흥행은 잘 될 것 같단 생각이 든단 말이죠..^^;;

22:30
14.11.26.
profile image
LINK 작성자
golgo
저랑 한치도 틀림없이 똑~같은 생각을 하셨군요 ㅋㅋ
23:08
14.11.26.
2등
혹시 6관이었나요?
나올때 어떤 분이 싸인하고 있는걸 봤어요
22:32
14.11.26.
포인트팡팡녀!
assd
축하해~! 거름이되거라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22:32
14.11.26.
profile image 3등

냉혹한 평가네요 정말 ㅋㅋㅋ 추억팔이+감성팔이 영화로 생각하면 되는건가요?

22:37
14.11.26.
profile image
LINK 작성자
born.us
그냥 팔기만 하면 좋겠는데, 가끔씩은 변명과 합리화도 보이실 수 있습니다 ㅋㅋ
23:09
14.11.26.
포인트팡팡녀!
LINK
축하해~! LINK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23:09
14.11.26.
profile image

링크님 취향은 아니지만... 왠지 흥행할 수도 있겠다 그런 건가요?

볼 만한 영화 없을 때 어머니에게 추천해도 될가요? ㅋㅋㅋ

22:38
14.11.26.
profile image
LINK 작성자
John
넵~ 제 취향은 진짜 아닌데...재미가 없진 않구..
부모님 세대들은 좋아하실지도..? (근데 여성보단 아버지. 쪽에 소구하는 게 더 크긴 합니다)
23:10
14.11.26.
profile image

그냥 이건 윤제균감독의 마술입니다.!!


저랑 정말 많은 부분이 공감가는 단평이엇씁니다

23:32
14.11.26.
profile image
LINK 작성자
OEMdr
한국의 제리 브룩하이머를 좀 꿈꾸시지 않나 싶은데.. -_- 그럼 적어도 좀 세련되졌으면....
23:35
14.11.26.
profile image

아.. 이 설명만으로도 어떤 느낌일지 감이 딱 오네요. 

23:38
14.11.26.
포인트팡팡녀!
무소
축하해~! 무소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23:38
14.11.26.
profile image
LINK 작성자
무소
아마 그 느낌이 맞으실 거 같습니다 ㅋㅋㅋㅋ
23:41
14.11.26.
포인트팡팡녀!
LINK
축하해~! LINK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23:41
14.11.26.
포인트팡팡녀!
다크나이트
축하해~! 다크나이트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00:08
14.11.27.
profile image
LINK 작성자
다크나이트
뭔가 따로 노는 느낌이 강한데다가, 스스로도 왠지 어색해하는 거 같은 분위기가 ㅋㅋ
00:23
14.11.27.
포인트팡팡녀!
LINK
축하해~! LINK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00:23
14.11.27.
profile image
LINK 작성자
게리올드먼
그때 저도 어디로 좀 숨고 싶더라구요 ㅋ
01:55
14.11.27.
profile image
윤제균 감독 검은 패딩이었죠? 저는 3층 화장실에서 봤어요 ㅋ 예전보다 많이 타신거 같던데.. 쳐다보며 어? 했더니 빙긋 웃으신거같음
02:11
14.11.27.
profile image
LINK 작성자
장박
넵 검은패딩.
얼굴이 벌거셨다고 생각했는데 탄 거 였나요 ㅎㅎ
09:09
14.11.27.
포인트팡팡녀!
LINK
축하해~! LINK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09:09
14.11.27.
profile image
LINK 작성자
유빈나
오!
사실 저희 이모님 한분이 그때 간호사로 가신 후 독일남이랑 결혼해서 사시는데... 담에 오심 함 같이 가볼까요.. 아니 어쩌면 왜려 싫어하실지도 모르겠지만 ^^;;
09:11
14.11.27.
profile image

소재가 소재이니 만큼 추억팔이 감성영화...는 어쩔 수 없는 거지만,

거기에 현대적인 연출기법으로  뭔가 더 있어주길 기대했는데..

다소 못미치는 모양이네요..

<카드>라는 영화 보면서,  평소 고급 외제차나 타고다닐 배우들이

가난한 연기 통속적으로 하고 있다...라는 느낌에 공감이 안됐었는데...

이 영화도 비슷한 느낌을 주는 건 아닐지 염려되네요...

08:11
14.11.27.
profile image
LINK 작성자
비엔블루
시작부터 엄청 카메라 날라댕기고, 현대에서 과거로 넘나들 때도 나름 독특한 방법을 써 보겠다고 무지 끙끙댄 티는 나는데.. 이건 거의 '타고난 촌스러움'이 아닌가 싶은게 ;ㅁ;

말씀하신 그 느낌은.. 김윤진씨만 좀 그렇거 같긴 하네요 (근데 전 카트의 염정아씨가 그리 어색하진 않았지만 ^^)
09:17
14.11.27.
profile image

음.....어느정도 예상가능한.....

극장가서 굳이 볼거 같지않지만....그렇다고 이후에 컴퓨터나 TV로는  더더욱 볼거 같지 않은 영화......ㅋㅋㅋ

12:21
14.11.27.
포인트팡팡녀!
혼마사마
축하해~! 혼마사마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12:21
14.11.27.
profile image
LINK 작성자
혼마사마
어느 정도 이상 예상한 그대로이실 거 같네요 ^^;;; 보고 10분안에 전체 시놉이 그려집니다.
14:09
14.11.27.
profile image

부모님이 좋아하실 영화일 듯 해요. 나름의 공감코드도 많고, 이상하게 저희 엄마는 영화에 대한 허용치가 무한하셔서 '신라의 달밤' 류의 영화를 맹목적으로 좋아하시더라구요. 결론은... 굳이 보려고 하면 엄마 보여드리고 생색낼 수 있는 영화라는.. ㅋㅋ

12:28
14.11.27.
포인트팡팡녀!
챠밍젠
축하해~! 챠밍젠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12:29
14.11.27.
profile image
LINK 작성자
챠밍젠
부모님 보여드리면 딱 좋을 영화이긴 한 듯 싶습니다 ^^
14:10
14.11.27.
profile image

오글거리지만 않다면야..감성에 젖어 볼수도..있..길바라요 ㅎㅎㅎ

촌스럽지만 흥행은 잘될것같다..! 뭔가 느낌이 오네요 ㅋㅋㅋ 잘 읽었습니다!

15:03
14.11.27.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HOT [범죄도시 4] 호불호 후기 모음 2 익스트림무비 익스트림무비 1일 전08:38 12722
HOT 넷플릭스 '시티헌터' 볼만하네요. 4 golgo golgo 25분 전00:55 221
HOT 2024년 4월 25일 국내 박스오피스 3 golgo golgo 1시간 전00:00 681
HOT '시티헌터' 재밌게 감상했습니다. 5 하드보일드느와르 2시간 전22:50 968
HOT 시티헌터 노스포 리뷰 5 GreenLantern 2시간 전22:44 745
HOT 코난 극장판 홍보 시구 1 GI GI 2시간 전22:42 361
HOT 미국 극장가의 재개봉 영화 붐 기사(feat.올드보이) 4 golgo golgo 2시간 전22:26 621
HOT 범죄도시3 아웃박스 한정판 개봉기 (feat.30일 리콜디스크) 1 카스미팬S 3시간 전22:14 397
HOT 범죄도시4 후기... 매우 통쾌한 오락영화 3 놀아조 3시간 전21:44 716
HOT 범죄도시4: 상업성 10점 작품성0.5점(노스포) 9 골드로저 골드로저 4시간 전20:59 1203
HOT 오시키리 렌스케 호러 만화 실사영화 <사유리> 티저 ... 2 카란 카란 4시간 전20:24 581
HOT Putin 전기 영화 9월 북미 개봉 5 totalrecall 5시간 전20:07 664
HOT 할리우드, 문화적 다양성 확보로 연간 300억 달러 이상 매출... 4 카란 카란 5시간 전20:02 525
HOT 박찬욱의 미학 4 Sonachine Sonachine 5시간 전20:02 1509
HOT 시드니 스위니, “예쁘지도 않고 연기도 못 한다”고 발언한 ... 4 카란 카란 6시간 전19:18 1933
HOT 엠마 스톤, 아카데미 시상식 사회자를 욕하지 않았다 6 카란 카란 6시간 전18:57 1480
HOT <원더랜드> 서비스 소개서 3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6시간 전18:50 678
HOT 김무열 정오의 희망곡 2 e260 e260 6시간 전18:36 435
HOT 시티헌터 넷플 공개(청불) 8 GI GI 7시간 전17:58 1788
HOT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IMAX 개봉 확정 &... 2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8시간 전16:56 775
1134065
image
golgo golgo 25분 전00:55 221
1134064
image
초우 1시간 전00:04 535
1134063
image
golgo golgo 1시간 전00:00 681
1134062
image
카란 카란 1시간 전23:55 325
1134061
normal
totalrecall 1시간 전23:26 296
1134060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22:51 462
1134059
image
하드보일드느와르 2시간 전22:50 968
1134058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22:48 174
1134057
image
GreenLantern 2시간 전22:44 745
1134056
image
GI GI 2시간 전22:42 361
1134055
image
시작 시작 2시간 전22:38 301
1134054
image
golgo golgo 2시간 전22:26 621
1134053
image
카스미팬S 3시간 전22:14 397
1134052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21:58 721
1134051
normal
놀아조 3시간 전21:44 716
1134050
normal
골드로저 골드로저 4시간 전20:59 1203
1134049
normal
미래영화감독 4시간 전20:42 1307
1134048
image
카란 카란 4시간 전20:24 581
1134047
normal
Johnnyboy Johnnyboy 5시간 전20:09 841
1134046
normal
totalrecall 5시간 전20:07 664
1134045
image
카란 카란 5시간 전20:02 525
1134044
image
Sonachine Sonachine 5시간 전20:02 1509
1134043
normal
golgo golgo 5시간 전20:01 374
1134042
image
하드보일드느와르 5시간 전19:28 588
1134041
normal
토루크막토 6시간 전19:19 346
1134040
image
카란 카란 6시간 전19:18 1933
1134039
image
하드보일드느와르 6시간 전19:16 790
1134038
image
시작 시작 6시간 전19:10 436
1134037
image
golgo golgo 6시간 전18:57 1696
1134036
image
카란 카란 6시간 전18:57 1480
1134035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6시간 전18:51 445
1134034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6시간 전18:50 678
1134033
image
호러블맨 호러블맨 6시간 전18:48 210
1134032
normal
시작 시작 6시간 전18:46 1526
1134031
image
호러블맨 호러블맨 6시간 전18:46 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