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고증을 가장 확실하게 무시한 영화는 ?
재밌어서 가져와봅니다. ㅋ 전체내용의 일부만 발췌했습니다.
출처: http://movie.naver.com/movie/magazine/magazine.nhn?sectionCode=SPECIAL_REPORT&nid=2316&page=1
Q. 그렇다면 과학적 고증이 가장 형편없는 SF 영화는 무엇인가요?
A. 위 항목과 동일한 출처들을 빌어 말씀드리자면 마이클 베이의 [아마겟돈]이 거의 만장일치입니다. '영화 [아마겟돈]의 과학적 오류는 무엇인가요?'라는 주제로 본 코너 원고를 쓴다 해도 능히 분량을 채우고 남을 만큼 옥(?)의 티(?)가 넘쳐 납니다만, 과학자들 사이에서 대표적으로 놀림감이 되는 설정은 바로 이거죠. 극 중 나사 국장인 댄(빌리 밥 손튼)은 미국 대통령에게 "텍사스주만한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로 돌진해 오고 있는데 아마 18일 이내에 충돌할 것 같습니다."라고 보고하죠. 만약 크기가 텍사스주만한 크기라면 이미 몇 년 전에 발견했어야 정상이라는 얘깁니다. 천문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그 정도 사이즈일 경우 오리온좌의 어지간한 별들보다 선명히 관측된다는 거죠. 게다가 텍사스주만한 크기의 소행성을 폭파시키기 위해 이론적으로 필요한 화력은 10의 10승 메가톤이랍니다. 이것은 지구 상 모든 핵무기의 백만 배 위력에 달하는 것이죠.
문제는 [아마겟돈] 제작 당시 마이클 베이 감독 또한 기술 자문을 받았다는 겁니다. 당시 나사 측에서는 소행성의 크기를 대폭 줄이기를 간곡히 조언하였으나, 감독은 그냥 무시. 심지어 출연배우인 벤 애플렉조차도 "아니, 굴착 전문가들에게 우주비행 기술을 가르치는 것보다 우주비행사들한테 굴착 기술을 가르치는 게 더 말이 되지 않나요?"라고 따진 바 있다죠. 허나 파괴의 신으로부터 돌아온 답은 "입 닥쳐!" 한 마디였습니다.
입 닥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마이클 베이,, ㅋㅋ
카오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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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98년에 저 영화 서울극장에서 보면서도 벤 에플렉과 똑같은 생각 했어요.
게다가 18일 남았다는데 그새 뚝딱 굴착기술자들 우주훈련 시켜서 우주로 내보내는 패기 보소 ㅋㅋ
물론 그 기술자가 윌리스 형님이니 가능한 것일지도..
게다가 핵폭탄 터뜨리는데 어쩜 칼로 케익 자르듯이 소행성이 이쁘게 반쪼가리 나서 날라가는지 ㅋㅋ
마지막 딸네미의 만행땜에 오류따윈 다 까먹고 있었네요.^^
말이 나오는 것이제..이러면서..지애비가 지 결혼시킨답시고 애인 살려 보내고 돌아가셨는데
지 애인 오니까 존내 100미터 올림픽 우승할거처럼 튀어 나가서 좋아 죽으며 껴안단 그 만행.
아아 우리 파괴의 신은 건물만 부수는 것이 아니라 감정까지 파탄내는 재주를 가지고 있어요. 그러니 신이란 말이 붙었겠지만은..
과학적 오류건 말건 영화 잼나게 잘봐놓고는 리브타일러의 패륜에
나도 모르게 튀어나오려는 쌍욕을 손으로 틀어막았었죠...ㅎㅎ
"I loved working on 'Armageddon,' because it was insane. It was the craziest idea ever, and I remember working with a NASA scientist ... and getting from him notes that were absolutely critical of the insane possibility of the physics of the script. When I went back to ['Armageddon' producer] Jerry Bruckheimer and said, 'Listen, there's no atmosphere or gravity on an asteroid,' and I went through this list of things, and Jerry was like, 'Yeah, we're keeping all that,' I just thought, 'You know what? This is just going to be a great roller coaster ride. It's not going to be a course in astrophysics.' The movie, I think, was an incredibly fun ride, and I will say, despite what people say critically of ['Armageddon' producer-director] Michael Bay, there's no one who has a better eye than him. You cannot argue that he doesn't shoot beautifully. I'm a fan of what he did with 'Armageddon.'"
과학적으로 정밀한 척하기보단 SF의 향을 살짝 첨가하기만 한 롤러코스터임을 대놓고 선언한 영화죠. 애초부터 괄시받는 문제투성이 블루칼라들이 영웅이 된다는 판타지를 컨셉으로 표방한, 일명 '우주로 간 더티더즌'이기 때문에 이 영화의 과학적 오류에 대해선 별 불만 없습니다. 마이클 베이도 이 영화는 자신에게 일종의 코미디라고 스스럼없이 밝힌 바 있고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아마겟돈> 각본집필에 참여했던 JJ 에이브람스의 상기 인터뷰에 동감하는 바입니다.
입 닥쳐! 에서 빵 터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명불허전 마이클 베이 ㅋㅋㅋㅋㅋㅋ
아마겟돈이 참 볼땐 그럴수있겠다했는데.. 실제론 ㅋㅋㅋ
역시 마감독.....독재자답군요ㅋㅋ
전 [아마겟돈]을 싫어해서ㅋㅋㅋ 아니, 그의 필모에 있는 영화들을 다 싫어하는 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겟돈'은 '딥임팩트'랑 비교해보면 얼마나 멍청한 영화인지 드러남. 재미 여부를 떠나서 영화가 말이 안되는게 눈에 보임 ㅎㅎㅎ 물론 '딥임팩트'도 말도 안되는 영화지만
영화가 내셔널 지오그래픽이나 천체학 연구논문도 아니고
우주를 배경으로 다루는 영화에서 과학적 고증을 따지는 것 자체가 넌센스.
아마겟돈을 논리적인 잣대로 문제 삼는건
스타워즈를 과학적 분석한다는 말과 같죠.
다 의미없는 이야기들.
ㅋㅋㅋ 펑..~~ 펑펑~~~ 재미만 있음 돼죠..모..ㅎ
뭐 관객들은 알아서 입 닥치고 잘 보고 있습니다 감독님 ㅋㅋㅋ
그래서 개연성이 부족하면 관객을 설득하기 힘들죠.
운석이 제아무리 커도 마이클베이의 폭탄이면 능히 가루로 만들어버릴 수 있습니다. -ㅅ-+
게다가 브루스윌리스를 제물로 삼았으니 그 위력은 더욱 굉장했겠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