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자 북미 박스오피스 - [엄청난 기세의 캣니스, '빅 히어로 6'도 넘어서다]

안녕하세요, Zeratulish입니다.

오늘은 경리단길 돌아다니고 오느라 익무질에 소홀했네요.

게다가 12시부턴 강제 탈익무를 해야하니, 뭔가 죄를 지은 느낌이군요ㅠ

아무튼, 화요일 성적을 살펴보도록 하죠.

1위는 [헝거게임 : 모킹제이 파트 1]입니다.

전일 대비 35%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북미 누적 1억 4천 3백만불을 돌파했습니다.

엄청난 기세로 몰아붙이며 [빅 히어로 6]의 기록을 넘겼습니다.

이대로라면 목요일엔 1억 7천만불 근처까지도 노릴 수 있는 페이스입니다.

확실한건, 주말에 2억불을 넘길 수 있다는 것이죠.

2위는 [빅 히어로 6]입니다.

전주 대비 93%의 상승률을 보이며 북미 누적 1억 4천 1백만불을 넘어섰습니다.

지난주에 나오지 않은 성적을 이번주에 만회하는 분위기네요.

주말이면 1억 6천만불을 넘어설 수 있을 듯 합니다.

3위는 [인터스텔라]입니다.

전주 대비 9%의 드롭율로 막아내며 북미 누적 1억 2천 5백만불에 다다랐습니다.

현 페이스라면 주말 성적까지 합쳐도 1억 4천만불을 넘기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과연 최종 스코어가 [곤 걸]에 밀리게 될지 궁금하군요.

4위는 [덤 앤 더머 2]입니다.

전주 대비 31%의 드롭율을 기록하며 북미 누적 6천만불을 달성했습니다.

현재 상황을 고려해보면 목요일까지 6천 2백만불은 충분히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에 7천만불을 전후한 성적을 기록할 듯 합니다.

5위는 [곤 걸]입니다.

전주 대비 15%의 드롭율을 기록하면서 북미 누적 1억 5천 7백 4십만불을 넘겼습니다.

매일매일 우리를 놀라게하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군요.

이러다 1억 6천만불을 넘어 1억 7천만불까지 도달하는 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물론 가능성은 극히 낮지만).

6위는 [비욘드 더 라이츠]입니다.

전주 대비 23%의 드롭율을 기록, 북미 누적 1천 6십만불을 돌파했습니다.

이번 주말이면 손익분기점을 넘길 듯 하네요.

저예산 작품들은 이렇게 틈새시장을 계획적으로 노려야 재미를 볼 수 있다는 걸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7위는 [퓨리]입니다.

전주 대비 25%의 드롭율을 보이면서 북미 누적 7천 9백 7십만불을 넘어섰습니다.

수요일에 8천만불을 달성하고, 주말에는 추가 수입을 상당히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작에도 참여한 빵발횽은 웃음을 짓고 있을 듯 하네요.

8위는 [세인트 빈센트]입니다.

전주 대비 30%의 드롭율을 보여주며 북미 누적 3천 7백만불에 근접했습니다.

4천만불을 넘기고 마무리되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빌 머레이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준 것으로 충분한 작품인 듯하군요.

9위는 [버드맨]입니다.

전주 대비 16%의 드롭율을 기록하면서 북미 누적 1천 4백 8십만불을 넘겼습니다.

주말이면 수입을 또다시 추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수입 폭이 커지느냐 작아지느냐에 따라 영화의 운명이 달라질 듯 합니다.

10위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입니다.

전주 대비 208%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북미 누적 3백만불을 넘어섰습니다.

주말에 극장 수가 어떻게 변하느냐에 따라 영화의 수익이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톱텐 밖에선 그다지 변화가 없군요.

이것으로 화요일 소식을 모두 마무리하고, 저는 내일 수요일 성적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