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을 수호하는 감독들
이른바 셀룰로이드 필름의 옹호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왼쪽부터 크리스토퍼 놀란, 주드 아패토, 에드가 라이트, J.J. 에이브람스, 베넷 밀러. 이번 여름에 모션픽처 영화를 찍는 데 필름을 대고 있는 유일한 회사인 코닥이 이번에 영화용 필름 생산을 계속 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고민한 모양입니다. 그러자 필름을 사랑하는 감독들이 회동을 가졌군요. 기사에 따르면 놀란과 스필버그, 스콜세지 감독 같은 사람들이 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감독들을 결집했고 놀란 뿐만 아니라 에이브람스, 라이트, 아패토, 밀러 등이 코닥과 스튜디오한테 '영화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추구해 달라고 의견을 펼쳤다고 합니다.
이런 감독들의 노력이 효과가 있었는지, 코닥의 CEO가 지난 몇 년간 할리우드의 어마어마한 헌신으로 코닥에서 관련 예산이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많은 감독들의 눈에는 필름이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나 보군요. 놀란만 필름 앓이를 하는 줄 알았더니, 꽤나 영향력 있는 감독들이 계속 필름 형태를 지지하는 줄은 몰랐습니다. :)
내용이 짧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원문을 참조하세요. (링크)
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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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EBS에서 방송해준 사이드 바이 사이드... 란 다큐 재밌더라고요.
필름 옹호파랑 디지털 옹호파랑 서로 의견 대립 나오던데..
관심 있으시면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시청 소감 간략하게 적은 거예요.
http://extmovie.maxmovie.com/xe/2894643
정말 우리의 봉감독님도 넣어주셔야하는데...
베넷 밀러와 폴 토마스 앤더슨 두 감독이 주고받은 문자 대화에서 디지털을 똥 이모티콘으로 표현한 에피소드에서도 그들의 필름에 대한 사랑이 드러나죠.
앤더슨 경우 십몇녀여간 사장된 70mm 필름으로 <마스터>를 촬영했을 정도로 필름성애자고 또다른 필름 성애자로 유명한 타란티노도 이번 신작을 70mm으로 찍을 예정이라더군요.
제임스 카메론 : 저런 한심한 놈들...
학! 원문이 영어라서 ㅠㅜㅜ
.
우리 학교는 16mm도 아주 옛날세대 이야기...ㅠ
셀룰로이드 탁구공이 화재위험때문에 플래스틱 공으로 바뀐다 하던데,
요즘 필름은 화재에 대한 안전문제 해결이 된건가요?
예전에 영화 아티스트에서 필름 화재장면이 생각나네요.
봉준호 감독도 필름파인거 같더군요. 마지막 필름 영화 설국열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