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4월 24일자 북미 박스오피스(Est.) - [잠시 후퇴한 패밀리들, 다시 1위를 되찾을 것인가]

안녕하세요, Zeratulish입니다.

여름시즌의 시작이 이제 바로 다음주네요.

봄 시즌의 마지막 주말인데, 신작들의 성적이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1위는 [디 에이지 오브 애들린]입니다.

2,991개의 극장에서 개봉하며 5백만불에 살짝 못미치는 오프닝데이 스코어를 기록했습니다.

일단 개봉일에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과연 성적만큼이나 평가도 좋을지 보죠.

로튼토마토 : 전문가 지수 - 53%(5.5/10), 관객 지수 - 73%(3.9/5)

IMDB : 7.5/10

메타크리틱 : 메타스코어 - 51, 유저 스코어 - 7.7/10

전반적으로 평단에선 호불호가 갈리고, 관객들에겐 호평받는 상황이네요.

어쩌면 1위로 데뷔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

2위는 [분노의 질주 7]입니다.

전주 대비 42%의 드롭율을 기록하며 북미 누적 3억 7백만불을 돌파했습니다.

2위로 밀려나긴 했지만, 오차범위 내의 차이라서 1위를 유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단 남은 이틀간 3억 1천 5백만불은 넘길 수 있을 듯합니다.

3위는 [폴 블라트 : 몰 캅 2]입니다.

전주 대비 49%의 드롭율을 기록하면서 북미 누적 3천 2백만불을 넘어섰습니다.

생각보다 드롭율이 크진 않군요.

그렇지만 주말에 4천만불을 넘길 수 있을지는 미지수네요.

최종 스코어는 대략 6~7천만불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4위는 [언프렌디드]입니다.

전주 대비 71%의 엄청난 드롭율을 보였지만 북미 누적 2천 1백만불에 근접했습니다.

드롭율이 워낙 큰 탓에 4천만불 달성 가능성은 낮아졌습니다.

어차피 유니버셜은 손해를 전혀 보지 않는 상황이지만, 좀 아쉬운 마음이 들겠네요.

5위는 [홈]입니다.

전주 대비 26%의 드롭율을 보여주면서 북미 누적 1억 4천 7백만불을 기록했습니다.

주말에 1억 5천만불을 달성하겠군요.

초반의 좋았던 기세에 비해선 아쉬운 뒷심입니다.

그래도 드림웍스에 일날의 희망을 가져다준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6위는 [엑스 마키나]입니다.

1,255개의 극장으로 확대개봉에 들어가며 북미 누적 3백 1십만불을 넘겼습니다.

이미 개봉한지는 상당히 지난 작품이지만, 평가가 어떤지 살펴보죠.

로튼토마토 : 전문가 지수 - 90%(8.1/10), 관객 지수 - 89%(4.2/5)

IMDB : 8.1/10

메타크리틱 : 메타스코어 - 78, 유저 스코어 - 7.8/10

그야말로 환상적인 평가입니다.

메타크리틱의 유저 평에는 부정적 반응이 단 하나뿐이네요.

의외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7위는 [더 롱기스트 라이드]입니다.

전주 대비 43%의 드롭율을 기록, 북미 누적 2천 7백만불을 돌파했습니다.

3천만불은 찍고 주중을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충 4천만불 근처에서 마무리가 될 듯한데,

개봉 시기나 맞붙는 상대가 의외로 강력했던게 발목을 잡네요.

8위는 [리틀 보이]입니다.

1,045개의 극장에서 개봉하며 1백 3십 5만불의 오프닝데이 스코어를 기록했습니다.

당초 톱텐에 오르는 것이 목표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일단 그 목표는 이룰 것 같습니다.

다만 영화에 대한 반응이 심상치 않은 것 같습니다.

로튼토마토 : 전문가 지수 - 14%(4.4/10), 관객 지수 - 89%(4.5/5)

IMDB : 6.0/10

메타크리틱 : 메타스코어 - 30, 유저 스코어 - 6.0/10

평단에선 욕만 먹었고, 관객들에게선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리네요.

롱런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9위는 [몽키 킹덤]입니다.

전주 대비 31%의 드롭율을 보여주면서 북미 누적 7백 7십만불을 넘어섰습니다.

주말에 1천만불을 기록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네요.

10위는 [겟 하드]입니다.

전주 대비 27%의 드롭율을 보이면서 북미 누적 8천 1백만불을 넘겼습니다.

9천만불을 넘기긴 힘들 듯 하지만, 현 페이스라면 꾸준히 수입을 추가할 수 있겠네요.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이것으로 금요일 소식을 모두 마무리하고요, 저는 내일 주말 추정치 성적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