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아웃] 기대이상의 재미 & 익무여신과 함께한 GV
인사이드아웃 후기 늦게나마 올립니다.
실물의 익무여신의 실물을 처음 본 역사적인 자리이기도 했었지요.
주변에서 '익무여신!'을 외치는 무리(?)도 있었는데 여신님은 들으셨으려나 ㅋㅋ
눈앞에서 본 심은경양은 참 곱고 귀엽더군요.
아직 청순함이 그대로 살아있는 ...화면보다 실물이 훨씬 예쁜 배우였습니다.
말도 잘하고 솔직한 모습이 보기 좋더군요 ^^
동영상 찍느라 스틸사진을 별로 못찍어서 건진게 별로 없네요.
그래도 몇장 올려봅니다.
'손님'과 '인사이드아웃'중에 살짝 고민을 했으나
일단 익무여신을 실물 영접할 수 있다는 옵션에 크게 일단 한 번 흔들리고
그날 압구정에 볼일이 있다는 점에 두번 흔들려 '인사이드아웃'으로 결정했습니다.
영화를 보고 간만에 GV에 참가해보니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처음에 좌석이 C열 사이드인걸 보고 뜨악 하긴 했지만...압구정 1관 앞열은 거의 영화보기 최악의 환경이죠)
영화는 기대 이상으로 재밌었습니다.
다들 감정이라는 것을 구체화 시키면 이렇게 보여주겠지 하는 걸 상상은 하지만
그걸 실제로 눈으로 보면서 확인하는 건 또 다른 이야기지요.
내가 상상한 것에다 조금 더 양념을 쳐서 아기자기한 재미로 꾸려나가는
그것이 픽사가 가진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면에서 참 많은 점에서 픽사만의 느낌을 잘 살려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각 감정 캐릭터들이 잘 살아 있는 반면
주인공(사실 주인공이라고 해야하나 싶긴 하지만)
감정의 주체가 되는 아이가 별로 캐릭터적으로 두드러지지 않긴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감정들이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더 돋보이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더 좋았었네요.
감정상의 깨알같은 설정이나 디테일 (머리속의 상상의 왕자님이나 추상의 방 등...)을 보고 느끼는 재미가 있고
거기에다 나중에는 울리기까지 하는 ..아주 관객을 주물렀다 놨다 하는 그런 영화였네요.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남녀노소 동물에 이르기까지의 각각의 감정캐릭터가 등장하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쿨스
추천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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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레드카펫에 지처서 인사이드 아웃(GV) 시사 신청을 안했는데 할껄 그랬네요..ㅠㅠ..
언제 익무여신을 볼수있을지도 모르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