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제니시스...괜찮은데요..
토요일에 롯씨 월드점에서 보고 왔습니다. 슈퍼플랙스G. 3D-애트모스로요..
애트모스라는데, 매드맥스때처럼 큰 감흥은 없더군요. 대신에 3D 효과는 참 좋았습니다.
암튼, 각설하고 영화는 나름 괜찮던데요.
린다 헤밀턴의 포스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에밀리아 클라크의 사라코너도 린다의 그것에 버금가더군요.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터미네이터는 터미네이터 간의 박터지는 싸움이 메인이 되버렸죠. 화려한 액션도 참 좋았습니다. 3편의 화장실격투씬에 버금가는 액션씬이 계속 등장하더군요.
시간여행이 반복될수록 이야기가 꼬여가니, 꼬인 이야기 풀 생각이 없이 오로지 액션에 집중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부분에서는 나름 만족했구요.
하지만....이야기는 좀...
예고편에 대놓고 스포하니, 모두 아시겠지만, 존 코너가 메인악당이죠. 존 코너가 메인 악당인것 까지는 괜찮은데, 카일리스와 사라코너의 이야기는....쩝...이건 완전 별로더라구요. 아예 덜어냈음 좋을 정도로...
처음에는 제이 코트니가 너무 별로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배우가 뭔죄가 있겠습니까? 시나리오를 쓴 사람이 잘 못 있겠죠.
암튼...사라 코너와 카일리스의 그 어색한 관계와 카일리스의 어설픔이 참 별로더라구요.
그 부분만 제외하고는, 영화를 재밌게 봤습니다. 액션만큼은 확실히 박력이 넘치니까요..
ps.
토요일 롯씨 월드점, 슈퍼플랙스 G관이요. 토요일 오후 6시 관람했는데, 좌석이 절반 넘게 비어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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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가 아깝던데요.
오리지널 카일 리스 마이클 빈이었음 얘기가 다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