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권을 잘못 구입한 드라마 "심야식당"그리고 옥의 티
판권을 잘못 구입한 드라마 "심야식당"그리고 옥의 티
포스터 나왔을때부터 심상치 않았던
"심야식당"이 어제 처음 심야에 방영 하였습니다.
많은 일반인들도 방영도 하기전에 초치지 말고,
욕을 하더라도 첫주 방영분 후 욕하라 해서
우선 어제 본방을 보고 시청소감 올리네요.
드라마 포스터에서 그랬듯 본편도 연봉 2천만원 정도인
일반인들도 갈 수 있고, 있었으면 좋겠다란 느낌보단
연봉 2천만원 정도의 직장인은 맘 편하게
들어 올 수 없는 부담스러운 식당의 느낌이었네요.
제 생각은 야베 아로의 "심야 식당" 보단
무레 요코의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의 판권을 사오거나
(무레 요코의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은 주인공 모친이
식당 하고 있었고, 모친 사망하던 때에
회사에서 강등되어 사표쓰고, 퇴직금으로
모친식당 리모델링 해 오픈 후 이야기죠.)
아니면 어제 1,2화 하기보단 0화,1화로 방영해
일본이나 미국같은 시스템 잘된국가에서
최소 3~5년 바라보고 방영 할 드라마도 아니고,
핫할때 숟가락 얻어보자란 걸로 만든 드라마 같은데
국내여건상 협찬문제 등으로 현재와 같이 방송 해야 했다면
리메이크 하며,
1. 0시부터 영업시작,
2. 주문 하는 음식은 할 수 있음 뭐든 만들어 준다,
3. 주류는 1인당 3병 이하 밖에 판매 안한다.
위 세가지만 충족하면 되고,
나머진 음식부터 캐릭터들도 다 뜯어 고쳐야 하는데,
저 같았음 원작에선 마스터가 미스테리한 인물로 나오지만
국내에선 이걸 파괴하고, 0화를 따로 만들어
대기업 혹은 은행 간부급 직원이 어떠한
사정으로 명퇴하게 됐고, 일식 프랜차이즈 준비하며,
개업 얼마천 프랜차이즈 업체가 부도 나고,
업체명을 사용 할 수 없게 되고,
전 재산을 투자 했으니 하는 수 없이
현재 가재도구재 있는거 쓰며,
대안이 없어 현재의 심야식당 하는걸로
시작했으면 좋았을텐데
유명한 리메이크 드라마 라는건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으니
모든 걸 감안 하고 보라는 듯 혹은
자막 읽기 싫어하는 사람을 위하는 듯
한국에서 가격 부담스러워 할 내부 디자인에
개업 첫주도 아닌데 밥솥 빼고는 모든게 다 새거이니
적응 안되더군요. 가스 레인지도 음식점 치고 너무 깨끗하구요.
또한 음식이 주가 아닌 음식에 관한 이야기가 주라지만
배고 플 시간인 0시에 방영함에도 불구하고,
식욕을 돋구진 않더군요.
현재 방영본의 느낌은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나
비슷한 상황에 있으나 연배가 있는 사람이 들어 주는
느낌 보단
이재용이나 정몽준같은 재벌 3세가 서민인척 하며
가게 차려 봇(bot)마냥 자동응대하며
시장조사 하는 것 같더군요.
만화원작 에피던가?
아님 드라마 에피 였던가?
고학생과 연예인 지망생(?) 커플 에피가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왠지
중간회쯤 고학생과 연예인 지망생이
사기게 되 같이 가래떡 김 먹게 되고,
서로 삶이 바빠서 커플 깨지고,
연예인 지망생이 가래떡 김을 쳐다도 안보거나
혹은 마지막회쯤 찾아와 가래떡김을 주문 하는 에피가
있을 꺼 같네요.
원작이나 원작드라마 생각하면 별로지만
그래도 원작을 배제하고 본다면 봐줄만한 드라마 네요.
P. S.
오늘 가랙에 조미 김을 먹어 봤는데 멋나더군요.
이 드라마의 장점은 일본원작과 비슷한 러닝타임
그나마 칭찬 할만 하네요.
그래도 요조숙녀, 수상한 가정뷰, 결혼 못하는 남자,
꽃보다 남자들도단괜찮은 것 같네요.
현재 일본 리메이크 중
드라만 "하얀거탑", 영환 "싱글즈" 따라 올 작품은 없네요.
많은분들이 미국의 동성결혼 합헌 덕분에 게이마담 미출연에
아쉬움이 많다지만 제가 많이 안돌아 다녀 그런진 몰라도,
일본도 실제로 한번도 못가봐 어떤진 모르겠지만,
주위에서 커밍아웃한채 당당하게 있는 LGBT분들을
한번도 못 봐선지 현재로서도 판타지가 심한데
게이마담까지 합세 했다면 국방영엔
안드로메다 가거나 시트콤 되거나 했을꺼 같네요.
(결못남 한국판에 주인공을 완전히ㅏ 자페증 환자로 보이게
코믹 이미지로 많들어 버렸죠.)
"궁" 때도 그랬지만 황인뢰 작품은
드라마에 비해 OST가 고퀄리티네요.
아무래도 현재 식당 고급진 내부디자인보단
일본측 계약 때문이든 혹은 대안이 없어서든
현재의 내부 구도로 해야 했으면
김밥천국이나 죠스 떡뽁이 같이 부담 없게 느껴질
디자인으로 해야 했다고 봅니다.
이번 "심야식당"이 온 동네방네서 인터뷰 하며,
리메이크 로컬화에 힘썼다며 홍보한 최대웅 작가의
결정체인지 심히 궁금 하네요.
이게 최선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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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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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서 배달해 먹으려면 "한솥 도시락" 이구요.
들어 갈 어두 못 낼듯 해요.
우리정서에 맞게 심야포장마차로 설정했으면 더 좋았을거 같아요,,
지자체 행사때나 영등포쪽에나 있고, 이후엔
거의 노점상은 깡통에서 장사하죠.
애초에 저렇게 가운데로 주인이 왔다갔다 하면서 서빙하고, 그 주위를 빙 둘러서 좌석이 있는 스타일 = 일본 -_- 이죠.;;;;;
그리고, 화면에서 어색하게 보이는 소품들은 모두 PPL이라고 보면 되나요 ㅋㅋㅋㅋㅋㅋㅋ 유난히 어색한 저 오디오 시스템이랑, 굳이 상 받았단 걸 강조하듯 돌려놓은 밥솥이 참.....
현재가 최선인데 문젠 너무나
물량공세 PPL티가 팍팍 난다는 거죠.
애초부터 왜색이 제일 잘 드러나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서 왜 리메이크 한다고 한건지 모를......
제대로 만들지도 못할거면서 왜 매번 리메이크를 하는걸까요
포스터 볼때부터 걱정들었는데 걱정한거 이상으로 불편하더군요..ㅋㅋ
심야식당은 서민의 삶과 서민의 음식 이 중심인데...이건뭐...ㅋㅋㅋ
음식주고 얘기들어주는 거 말고는 ㅋㅋ 우리나라 정서랑도 안맞고
이건 아닌거 같아요~~
영원히 까일 탄탄한 흑역사를 써내려가는 중
'김밥천국'으로 했어야 했다는 얘기가 정말 많이 나오더군요. ㅎㅎ
개인적으로 외국 드라마 리메이크작 중에선 장혁, 장나라 나왔던 드라마가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일본 드라마 리메이크는 ... 흠... 저도 역시 하얀거탑이 아직까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