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비를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요즘 [헤이트풀8] 화면비에 대한 글이 많은 듯 하여 누구나 쉽게 빨리 이해할 수 있도록 적어 봤어요.
(저도 배우는 입장이라 깊게 설명이 안되기도 하고요..) 참고용으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상의 비율은 제가 눈대중으로 대충 만든거고, 실제 비율은 따로 숫자로 표기했습니다)
* 우선, 영화를 즐겨 보시는 분들의 후기글을 보면 (레터박스, 필라박스, 블랙바) 라는 말이 간혹 있죠.
이건 스크린상에서 영화가 나오지 않는 여백을 뜻하는데요.
스크린의 양 옆이 비는것을 필라박스, 그리고 스크린의 위아래가 비는걸 레터박스라고 칭합니다.
블랙바는 이 두가지를 통칭해서 부르는 말이고요.
원래 이 부분은 커튼 등의 암막처리를 해야 정석이지만,
현재 국내 극장에선 디지털로 전환된 후 거의 대부분 상영관이 그대로 상영하는데요. 이걸
"마스킹을 하지 않았다" 라고 부릅니다. 이 부분에서 많은 영화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죠.
그럼 이제 1분만에 후딱 화면비 설명해볼게요.
1. 시네마스코프 스크린 상영관에서 스코프비율(2.35:1) 을 관람시
이렇게 스크린 전체로 화면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2. 시네마스코프 스크린 상영관에서 플랫비율(1.85:1)을 관람시
양 옆이 비어 필라박스가 생기게 됩니다.
3. 플랫 상영관에서 플랫비율(1.85:1)을 관람시
꽉 찬 화면으로 즐기실 수 있고요.
4. 플랫 스크린 상영관에서 스코프비율(2.35:1)을 관람시
이렇게 위아래 레터박스가 생기게 됩니다.
현재 [헤이트풀8]는 기존 시네마스코프 비율보다 더 강력한 2.76:1이라 시네마스코프 스크린으로 관람하신도 쳐도
아래위로 넒은 레터박스가 형성이 됩니다.
그래서 되도록 큰 스크린에서 관람하시길 추천하는 거고요.
너무 허접해서 과연 이해에 도움이 되셨을지는 모르겠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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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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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필름시절에는 가장자리가 지금처럼 깨끗하지가 않아서 암막처리를 안하면 지저분하게 보였어요.
그래서 마스킹이 필수었는데
디지털로 전환되고나선 가장자리가 깔끔히 처리가 되니 어느순간부터 마스킹을 안하는 극장이 많더라고요.
아무래도 암막처리를 하면 영화관람에 더 쾌적합니다.
블랙바가 생기면 영화볼 때 어두운 회색빛처럼 반사되니 어느정도 방해는 되거든요.
좋은 설명 감사합니다!
3등 
호오 좋은 정보다!!
머리에 쏙 들어오게 설명을 잘 해주셔서 이해했습니다. 감사해요.
쉽게 알려주셔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정말 좋은 글! 추천!
설명이 친절하시네요 고맙습니다~
최상의 꽉 찬 화면과 친절한 마스킹으로 볼 수 있겠다면 당연히 최고겠지만
지나치게 거기에 목매다시는 분들 보면 조금 이해가 안갈 때도 있긴 해요.... ^^;;
정말 이해가 확실히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설명입니다 감사해요~
오호라 감사합니다!
역시 그림이 들어가니 이해도가 높아지네요 ..감사합니다
영화관들아 마스킹은 기본이다!!
와 간단하고 깔끔하네요! 제가 저걸 별로 신경안쓰는타입이라 다행인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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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설명해 주시니 이해가 더 잘 됩니다!!
2.76:1 화면이 확실히 실감나네요
그런데 블랙바 암막처리가 영화 관람에 영향을 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