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수:더 그레이 용산GV 후기
4월12일 금요일 진행된 기생수 더 그레이 GV 다녀왔습니다.
기생수 더 그레이, 최근 재개봉한 일본 극장판 기생수 파트1 을 둘다 보고 든 생각은 어쨌든 스스로의 개성을 가진 작품인것 만은 확실하다. 였습니다. 한국에서 이런 장르물 하시는 감독님이 잘 없기도 하고요.
제 첫 GV관람이었는데, 고민하다가 갔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작품을 보며 들었던 큰 궁금증들 - '이정현 배우님의 액팅은 의도된 걸까...?'와 같은 의문에 제작자가 직접 답변하고 해설해주는 시간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 시간인지 크게 느끼게 되더군요.
감독님의 답변중 기억에 남는 부분 중 하나는, 철가면을 쓰고 있는 기생수로 변한 남편과 같이 그 캐릭터도 과한 감정의 표출, 냉정함으로 본인을 덮고 있는 것이다 라는 답변이었습니다.
그리고 작품 전반에서 제작과정 중 고민한 부분과, 비하인드, 후속작 계획 등 흥미로운 대화도 즐거웠고요.
이동진 평론가님이 코멘트 다시는 모습을 실제로 보니 파이아키아를 보고있는건가...싶은 착각이 잠깐 들었습니다.
라이브가 함께 진행되는 이벤트 특성상 1시간을 딱 맞춰서 끝났기에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니었습니다만,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은 첫 GV였습니다.
특히 넷플릭스 지원이라 그런가 당첨된 직후 부터 이벤트 끝까지 흐름이 매우 깔끔했고 이것저것 많이 챙겨줘서 좋았습니다.
렌티큘러 엽서와 노트를 전부 나눠줬고요,
관 앞에는 이런 홍보이벤트 부스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재밌는 시간이었고 아직 안보신 분들에게는 작품 추천드립니다. 극장에서는 일본 극장판도 재개봉했으니 관심생기시면 한번 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고요.
감사합니다.
추천인 3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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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티큘러 재밌겠네요.^^
잘봤어요 ㅎㅎ
그래서 이정현님 오버액팅은 감독의 의도였나요? 궁금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