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y Kills World'에 대한 단상
네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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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여동생과 함께 반더코이 가문이 지배하는 도시에 사는 소년은 도시의 연례 행사때 반더코이 가문의 수장 힐다에게 여동생과 엄마를 살해당하고는 충격으로 귀머거리에 벙어리가 됩니다. 살해 현장에 버려진 소년을 어떤 무술가가 구하게 되고 소년은 무술가의 수련 하에서 성장합니다...
영화의 액션장면은 상당히 잔인합니다만 딱히 특별한 스타일은 없고 8-90년대 홍콩 영화나 다른 아포칼립스 액션물의 스타일을 많이 가져온듯이 보입니다. 그래서 꽤 눈에 익은듯한 스타일의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문제는 이야기네요. 이런 스타일리시한 캐릭터나 상황들이 생명력을 가지려면 나름의 세계관이나 이야기가 있어야 하는데, 90년대 게임에서 많이 보던 스토리로 진행되더니 후반부로 가면 이야기가 아예 산으로 가버립니다. 영화 전체가 썰렁한 유머로 도배가 되어 있는데다가 도대체 이 상황에서 이사람들이 왜 나와야 하나 싶은 화면들이 자주 보이는 바람에 주변 관객들이 비웃는 웃음소리가 많이 들리더군요...ㅎㅎㅎ 이정도면 망작을 넘어서 괴작이라고 봐야 할 수준이라 보는데, 특이한 괴작이라 생각하고 보면 그래도 돈을 좀 들였다 싶은 장면들이 좀 있어서 또 나름 마음에 들어하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ㅎㅎㅎ
엔드 크레딧 다 올라가고 나서 속편을 암시하는 쿠키 영상이 나오는데 과연 속편이 가능할지...ㅎㅎㅎ
네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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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트가 되긴 힘든가요?
빌 스카스가드가 존 윅 출연하더니만, 존 윅 뽕에 취했는지 크로우 리메이크도 출연하고, 이 영화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