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소희>를 보고 나서 (스포 O) - 김시은, 배두나 주연 작품
톰행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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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한 학생을 실습생 신분으로 회사에 보냈는데, 안타깝게도 자살을 하게 된 상황. 무슨 일이 있었는지, 왜 자살을 하게 됐는지, 누구 때문인지 조사를 하지만 아무도 자신들의 책임은 없고 이 자살 때문에 오히려 자신들이 피해를 봤다며 큰 소리 내는 악랄한 사람들. 사람보단 자신의 위치가, 사람보단 돈이 중요하단 것일까. 이럴수록 소희가 그동안 당했던 일들이 더욱 비참하게 느껴졌다.
다음 소희는 없어야 하지만 이 시스템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다. 취업률, 실적률 등으로 평가 받고 돈으로 보상을 받는 이곳들에서 어린 사회초년생들이 보호 받으면서 일을 할 순 없는 것일까. 이 영화에서 나온 소희를 자살로 내몰은 회사, 학교, 장학사들이 전혀 극단적인 것으로 보이지가 않았다.
그나마 믿었던 사람들도 소희의 얘기를 들어주지 않았고, 특히 부모님조차도 말이다. 학교에서 소희를 담당했던 선생님은 자살한 소희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다가 경찰한테 자신이 잘못한 것들을 들키자 바로 태도가 달라지는 모습이 역겨웠다.
다시 본 거지만, 처음 볼 때보다 더 많이 마음이 아프고 슬펐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봐줬으면 좋겠다.
톰행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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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현실적으로 비극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