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롯데시네마 줄폐업…곳곳서 임대차 해지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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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을 상영하는 대형 멀티플렉스 운영사들이 악화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지방 영화관 구조조정에 나섰다. 20년짜리 초장기 임대차 계약을 해지해 리스 부채를 줄이려는 움직임이다. 재무구조 개선 과정에서 극장 소유주인 영화관 펀드 자산운용사들과 마찰까지 이어지며 이중고를 겪고 있는 양상이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컬처웍스는 최근 대전 둔산점 임대인인 리치먼드자산운용에 대전 둔산점 영업 종료에 따른 임대차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공문을 송부했다. 롯데컬처웍스는 계약 해지 근거로 상가건물 임대차 보호법을 제시했다.
위약금 소송에서 승기를 잡았던 롯데컬처웍스는 수익이 나지 않는 지방 영화관을 줄여 재무구조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컬처웍스는 지난해 경북 경산점 임대차 계약 해지에 따른 민사 소송에서 “위약금의 62%를 주지 않아도 된다”는 판단을 받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980315?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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