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CEO, 마블 영화 제작 축소 발표
미국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밥 아이거 CEO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작품 제작을 줄이겠다고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실적 보고에서 밝혔다. 영화는 1년에 2편(최대 3편), 드라마 시리즈도 2편으로 줄일 예정이라고 한다.
아이거는 지난해 7월 디즈니 플러스용 드라마 시리즈를 양산한 것이 MCU에 대한 관객의 집중력과 관심을 분산시켜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2023) 등 영화 흥행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발언한 바 있는데(※이후 11월 개봉한 <더 마블스>(2023)의 전 세계 박스오피스는 MCU 최저를 기록), 그 대책이 구체적인 형태를 갖춰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아이거는 “점차적으로 수를 줄이고 있다. 드라마 시리즈는 연 4편에서 2편으로, 영화는 연 4편에서 2편......최대 3편으로 줄인다”며 현재 양보다 질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에는 좋은 영화가 몇 편 있고, 우리가 가장 기대하는 「어벤져스」 시리즈(5편은 2026년, 6편은 2027년 개봉 예정)로 향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훌륭한 라인업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것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팀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며 MCU의 미래가 밝다고 강조했다.
올해 개봉하는 MCU 영화는 <데드풀과 울버린> 1편뿐이지만, 2025년에는 현재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썬더볼츠>, <판타스틱 4>, <블레이드> 등 4편이 예정되어 있는데, 2025년까지 이대로 갈 것인지 아니면 어느 작품이 개봉을 연기할 것인지는 미지수다.
디즈니의 자회사 마블 스튜디오의 공동 사장인 루이스 데스포지토도 엠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MCU 작품을 너무 많이 만든 것이 실패였다고 인정하며 “우리는 더 이상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실패를 통해 배웠다. 1년에 4편의 영화, 4편의 드라마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1년에 2~3편의 영화와 1~2편의 드라마 시리즈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마블 스튜디오 사장 케빈 파이기는 올해 <데드풀과 울버린>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하며 “나는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것을 좋아한다.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기대치를 뛰어넘고 싶다. 그래서 이상적이지 않았던 작년이 우리에게 그 준비를 해준 것 같다”며 개봉을 앞둔 <데드풀과 울버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출처: 일본 Cinema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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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편수가 많아서가 아니야..
서사는 내다 버리고 PC 놀이 하는것에 질린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