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웨스트, 「X」 시리즈 4편 제작 가능성 암시
미아 고스 주연 & 티 웨스트 감독의 공포 영화 「X」 시리즈가 A24를 대표하는 대작이 될지도 모르겠다. 웨스트가 시리즈 4편에 대한 가능성을 미국 Entertainment Weekly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포르노 영화 촬영을 위해 노부부가 소유한 시골 농장을 찾은 6명의 남녀가 끔찍한 살인마 펄의 먹잇감이 되어가는 참극을 그린 첫 번째 영화 <X>(2022)는 「X」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2편 <펄>(2023)은 <X>의 중요 인물인 노부인 펄의 젊은 시절을 그린 프리퀄이며, 2024년 7월 5일 미국에서 개봉하는 최신작 <맥신(MaXXXine)>에서는 <X>에서 살아남은 맥신이 다시 등장할 예정이다.
<맥신>으로 3부작이 완성될 것이라는 소식은 이미 오래전부터 전해졌지만, 웨스트는 시리즈를 더 확장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는 모습이다. “이 작품들과 관련해서 일어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다. 그것이 다음 작품이 될지는 모르겠는데, 그렇게 될 수도 있다. 언젠가 알게 될 것이다”라며 시리즈 지속을 암시했다.
<맥신>이 ‘맥신 시대의 마무리’라는 것은 웨스트 본인도 인정하고 있으며, 맥신의 이야기에 종지부를 찍는다는 것은 이미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차기작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다는 것은 맥신에 이은 새로운 캐릭터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지금까지의 3부작에 등장했던 캐릭터 중 하나를 메인으로 삼을 것인지, 아니면 둘 다 아닐지 궁금하다.
하지만 짧은 시간 동안 3부작에 집중한 웨스트는 <맥신> 이후엔 조금 쉬고 싶다고 한다. 그러면서 “「X」 시리즈에서 더 할 일이 있다면, 그것은 여러분이 상상하는 것과는 확실히 다를 것이다. 몇 년 후에 다시 꺼내는 식이 아니다. <펄>도 예상치 못한 출발이었으니까, 또 다른 예상치 못한 출발이 될 것이다”라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네 번째 작품에 대해 언급했다.
(출처: 일본 THE RI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