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비바리움, 독특한 공포
기운창기사
2961 5 4
싸구려 점프스케어 없이 순전히 불쾌한 골짜기와 찝찝함만으로도 몰입하게 만드는 수작입니다. 몇몇 인물들은 실제 인간인 배우가 연기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스토리나 주제의식은 사실 꽤나 평범한 편이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동물의 습성을 모티브로 한 설정은 꽤 참신했습니다.
덕분에 흑막이 본색을 드러낼 때도 어지간한 기괴한 생명체들보다 더 징그럽다는 감상을 받았습니다.
다만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비바리움'이라는 제목답게 정말 인간을 대상으로 한 관찰일지같이 내용이 흘러가는지라(?) 캐릭터나 각본이 뻔히 예상 가능한 수준인 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되도않는 점프스케어 남발, 피칠갑, 기괴한 디자인의 귀신이나 괴물 없이도 충분히 보는 이를 찝찝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이 영화는 웰메이드 호러로서의 자격을 충분히 지녔다고 봅니다.
추천인 5
댓글 4
댓글 쓰기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아주 독특한 영화여서 기억에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