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방식으로 들려주는 공포감 <존 오브 인터레스트>
마이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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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시각적으로 보여줬던 참상을 오롯이 소리로만 전달하고, 한 가족을 담담하게 담아내는 독특한 촬영 방식으로 그들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한다.
그리고 인간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불편한 것들로부터 자신을 분리시킬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이런 극단적인 연출법은 어느 홀로코스트 영화보다도 더 비극적이고 강렬한 메시지로 다가왔다.
한편으로 누구나 저럴 수 있지 않을까 상상하게 만들어서 더 섬뜩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