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쳐 돌아가는 영화 평점...jpg
2019년 1월 18일 개봉한 <영화 도검난무>라는 영화입니다. '도검난무'라는 게임을 영화로 만들었죠.
참고로 이거 하는 계층은 대부분 여성입니다.
그런데 이제 평점이 비정상적이다 못해 미쳐돌아가고 있어요. 5점 만점에 4.84점, 5점 만점 투표비율이 90%라는 말도 안 되는 투표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거 개봉 이틀차인데도요.
팬들이 총집결했다는 <극장판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즈 필 제2장 로스트 버터플라이>가 투표수 427표에 점수 4.49점인데 그나마도 이건 개봉 10일차에요.
영화 도검난무는 개봉 2일차에 투표수 666표에 점수가 4.84점...
비정상을 넘어서 미쳐 돌아가는 평점입니다. 도검난무 팬들이 일본에서 매우 두껍게 형성되어 있긴 하지만 저 정도 결집력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네요.
KarlH.
추천인 15
댓글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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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팬덤, 알바, 안티들의 전쟁을 통해 결국 한 점으로 수렴하게 되거든요. 영화 개봉 초기면 변동이 일어나지만 얼마 지나면 그게 다 안정되기에 오히려 평론가들의 평보다 더 강력한 영향력을 지닙니다.
저도 네이버 평점 거른지 오래되서 실관람객만 할수 있는
Cgv 에그지수 롯데시네마 평점정도만 참고하죠
한국처럼 영화 사이트들이 난립하고 그런게 아닙니다.
이런 팬심은 무섭네요..ㄷㄷ
덕후팬들은 심하됴
화력 쩝니다 ;;;
https://movies.yahoo.co.jp/movie/%E3%83%9E%E3%82%B9%E3%82%AB%E3%83%AC%E3%83%BC%E3%83%89%E3%83%BB%E3%83%9B%E3%83%86%E3%83%AB/364876/
도검난무는 심지어 4위입니다. 3위권도 못 들어갔는데 투표수는 매스커레이드 호텔보다 더 많아요.
저렇게도 표현이.. 대박이네요~
팬들 입장에서는 정말 마음에 들어서 그렇게 줬을거라 생각해요. 아무튼 대단한 점수네요 :)
일본인이 본심 숨기기로 유명한데 정말 팬이면 본심 드러내는 데에 거리낌이 없나봅니다.
그래도 팬들 이외에는 볼 것 같지않아서 별 의미는 없다고 생각해요. 나중에 전문가 평점을 봐야 온도차이를 알겠죠.
야후 재팬, eiga닷컴 등 전부 다 일반인 평점만 기록하고 사실상 야후 재팬 독재시스템이죠. 모든 영화관 어플에서 야후재팬 평점입력 시스템을 돌리니까요.
팬심이 있으면 아무래도 객관화가 어려우니 ...
팬이라면 저도 만점을 줄 것같은...
팬들의 정성 ^^
팬들도 아닌 작품은 혹평한다는거 최근 들어 느끼는데 저건 잘 뽑혔나봐요 ㅋㅋ
ㅋㅋㅋㅋㅋㅋ 화력 쎄네요
우와아 팬들 열정이 대단하네요
이렇게보니 도검난무 팬이 참 많고 대단하단 걸 체감하게 되네요...
영화를 영화로 평하는 게 아니라서 그런 것이지요.
팬층 많은 배우 출연해도 그렇고 좀 평점이 저런거에 잘 좌우되더군요
저런 이유로 평점은 IMDB나 로튼토마토나 왓챠처럼 최소 수십만 단위의 샘플은 있어야 어느정도의 통계적인 보편성이 확보되지 않나 싶습니다.
꼴랑 천명도 될까말까한 수준의 평점은 신빙성이 많이 떨어지죠. 작성자님 말씀처럼 저건 그냥 덕후들의 맹목적인 찬양이니 통계의 미덕인 보편적인 견해를 대변한다고 해석하기 어렵죠. 저 중에 중복계정은 또 얼마나 될지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이용자 수가 적어서 저렇게 쉽게 왜곡되고 편향되는 통계는 참고할 가치 없다고 봅니다.
IMDB는 하루에 수만명이 투표됐는데도 평점 조작됐다는 둥의 말이 나오는데, 저 사이트는 흥행 1위 영화가 투표 1000 찍기도 버거울 정도니 신빙성이 어느 정도일지 알만 하죠.
그리고 일본인들은 본심 안 드러내서 저렇게 영화 평점 투표하는 것 잘 안 합니다. 사실상 일본 야후 재팬 평점이 일본 영화판 평점을 대변하는 이유가 이거에요. 제대로 투표 되는데가 야후 재팬 아니면 없답니다.
도호, 이온, 쇼치쿠, 109, T-JOY, 유나이티드 영화관 어플이나 사이트를 보면 평점 표시는 한국 CGV 골든에그같은 게 아니라 야후 재팬 평점이 표시되고 야후 재팬 계정으로 즉석에서 투표하게 하는데도 저래요.
그리고 야후 재팬 평점은 한국 네이버 영화처럼 한두줄 찍 써서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일본어로 최소 500자는 써야 등록이 되어요.
평균 평점이 빅데이터를 모아서 유의미한 수치를 내는 건데, 저건 팬층만 모아놓다보니 높을 수밖에 없나봐요.. 정말 명작, 마스터피스급으로 유명해지면 저 평점을 유지하지 못하겠죠
일본에서 도검난무 팬들이 '칼박이'라 불리며 욕먹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답니다...
일본 애니 원작 실사화는 뭐다? 팬이 아니면 그냥 거르시면됩니다.
그리고 은혼같은 경우는 실사판이 어떻게든 좀 제대로 뽑히긴 했다는 평도 있어서
코스프레물 중에서도 가끔 가다가 얻어걸리는 것들이 있습니다.
얼매나 인기가 많으면... 와
진짜 장난아니군요..
덕후들이 보는영화고, 그들이 매기는 평점이라면..그들만의 기준으로 나온것이겠죠.
개인의 취향이 반영된 평점을 미쳤다고 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평점은 그야말로 각개인의 취향이 반영되는것이니까요. 취향을 미친짓이라고 할순없잖겠습니까...
물론 저쪽 팬덤이 워낙 극성이라 일일이 500자 이상 글 다 써가면서 리뷰하긴 합니다만.
유저 평점은 외부적인 요소들로 좌지우지 되는 면이 있어서 신뢰감이 사실 잘 가진 않습니다.. 예를 들어 버닝 당시 유아인 주연작이라는 이유로 평점테러라든가 작품 외적인 문제로 고평가 되거나 저평가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물론 평점 테러나 평점 '관리'가 미친 짓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저도 그렇습니다만 당연합니다. 그러나 작품 외적인 문제로 평점에 반영되는건 경험재라면 당연히 있어야 합니다.
뭐 우리나라도 특정배우팬이라거나 비슷하죠. 어차피 일본에서도 다 걸러서 보지않나 싶어요.
일본영화가 재밋었던때도 있었는데 어쩌다 ㅠ
같은 이유로 네이버 네티즌 평점은 거들떠도 안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