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판타스틱' - 새해 첫 영화 스타트~!
사람들 많은 곳을 싫어해서 주말동안 어디도 나가지 않기로 하고,
대신 집에서 볼 만한 영화 리스트를 만들었어요.
걔 중에는 저의 반려 취향에 제가 한껏 맞춘 영화들도 넣었구요.
한국영화, 두근두근 내인생
대만 청춘영화, 5월 1일
캡틴 판타스틱,
갓 오브 이집트 - 전 이미 월타 롯시 수퍼플랙스에서 봤으나 못본 반려를 위해
다가오는 것들
등등
1월 1일 아침에 딱 눈을 떴는데 캡틴 판타스틱을 무조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거에요. 별 이유없이.
그래서 덜 깬 눈을 비비면서 12시부터 영화를 보기 시작. 위의 영화 중에 다가오는 것들 빼고 총 3편을 봤네요.
'캡틴 판타스틱'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영화였어요.
마지막에 타협을 택할 수 밖에 없었던 아빠의 선택이 특히 인상깊었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그런 아빠와 함께 가정이 지속될 수 있게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하는 것이 보기 좋았습니다.
선생님이자, 친구이자, PT 트레이너이자, 정신적 지주일 수 있는 아빠.. 과연 현실에서는 가능할까요?
가족을 꾸민지 얼마 안되어서인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챠밍젠
추천인 6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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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58년 생이네요 ㅎㄷㄷ
두근두근 내인생은 누구의 취향인건가요? 생각지도 못한 영화라서...ㅋㅋㅋㅋ
근데 저는 캡판은 그럴싸하게 포장했지만 결국 자기 욕심이지 결코 아이들을 위한 건 아니라는 생각이 강해서
별로 맘에 안들었던 영화였네요
보다가 그런 생각이 들긴 했지만, 결국 아이들이 아빠와 함께 하길 택하고, 아빠도 아이들이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타협한다는 점이 저는 좋아 보였는데.. ㅎ
저도 그 영화 참 좋았어요 ㅎㅎ
한번 보러가야 겠네요!!
새해와 잘 어울리는 영화를 보셨네요!! 캡틴 판타스틱 좋지요~
비고 모텐슨도 참 안늙는 것 같아요... 전 아직 캡틴 판타스틱 못봤는데 시간 나는대로 봐야겠어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