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기억법] 보고왔습니다.
아슬아슬 했지만 생각보다는 괜찮았네요..
주요한 이야기가 대충 나왔는데 시계를 보니 1시간이 더 남았습니다.
어쩌려고 이러나 싶더군요....전 소설을 읽었었기에 대충 흐름을 알거든요...
그 남은 긴 시간.. 지루해지려고 하면 약간 치고 나가고...
또 약간 늘어지려고하면 뭔가로 또 치고 나가고...
아슬 아슬하게 착착 치고 나가서 끝까지 지루하지 않게 하는 연출에는 성공했네요.
무엇보다... 설경구...는 정말 놀라운 배우입니다.
노쇄한 분장을 하겠다고 하니까.. 그냥 제가 늙을께요하고 살을 엄청 빼서 병자처럼 찍었다는데..
첫장면과 마지막 장면에서의 모습은 정말... 인간이 저렇게까지 해도되나 싶을 정도로 엄청나네요...
김남길은 그냥 평소 하던 만큼 자기 연기를 보여줬고...
설현은.... ㅎㅎ... 여신이 아닌 그저 평범한 인간이라는 것을 확인 시켜줍니다.. (해석은 알아서...)
뭔가 반전을 남기고자 했던 마지막 장면의 삽입은 .... 명백한 실패입니다...
관객에게 혼란만 주고... 이게 뭐야라는 궁시렁 댐만을 남겼습니다..
....총평...
원작을 읽어 본 입장에서 뭔가 그림이 나올 꺼리가 없다고 생각했기에
기대보다는 이야기도 잘 만들어 넣어고... 완성도 높게 잘 만들었습니다...만....
마지막 장면과... 김모 여배우는 많이 아쉽습니다..^^
연쇄 살인 나오는 영화에서는 늘 그렇지만...
적나라하게 노출하며 피살자 연기하는 단역 연기자들에게도 경의를...
브이아이피 에서도 그렇고 이 영화에서도 그렇고...
피살자 여성들이 늘 제일 고생 많이 하는 거 같음...
비엔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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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과 영화를 단순 비교하긴 어렵죠..
소설이 좀 짧고 단조로운 독백형식의 구성이라..
영화화 된다고 했을 데.. 궁금했었어요...
그런 면에서는 잘 풀어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