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테이션 게임 잘 보고 왔습니다.
푸힝~
1009 1 2
코엑스 메가박스는 좌석이 전부 따닥따닥 붙어있지 않아서 좋군요.
근데 여유시간 별로 없이 갔더니 B열;;; 정말 간만에 앞쪽에서 영화봤는데 보는내내 목이 아팠네요 ㅋㅋ
셜록에서 볼때는 베네딕트형이 훨씬 더 못생겼던 것 같은데 여기서는 또 별로 안 그렇네요.
영화를 보면서 올~ 또 서양에서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그럴싸한 시나리오를 잘 만들었네, 흥미있어 라고 생각하면서 봤거든요.
복장같은것도 고증을 잘 살린것 같고(특히 남자들 바지 ㅋ) 아역배우도 외모와 연기까지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면서 보고 그랬는데!!
마지막에 실화?? 어?! 진짠가?! 훼이크?! 하다가 친구이름으로 기계를 부를때는 인식못하다가 튜링머신이라고 하니까
아~~ 튜링머신, 아~ 튜링 그사람? 아~ 그렇네, 그렇구나..... 이렇게 되더라구요 ㅋㅋㅋ
컴공쪽 기초과목만 들어봐도 폰노이만, 앨런튜링 정도는 이름을 들어봤을텐데 베어먹은 사과, 동성애자, 자살 이거 다 들어봣던건데
튜링이라는 이름을 완전 까먹고 살다가 영화를 봤더니 몰라봤네요 ㅎㅎ
배우들 연기도 잘 했고 내용도 재미있었습니다.
갑자기 생각났는데 라니스터 아저씨는 중령 역할로는 너무 늙으신게 아닌지?? 중령은 무슨 중장 아버지뻘은 되겠는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