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피 - 이번에는 약간 실망 (LLULLLLULL 님 감사합니다.)
SOLVE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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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지루하게 영화를 보았습니다.
앞으로 나오게 될 인공지능에 대한 통찰을 기대하고 갔으나
감독은 '인공지능 = 인간성' 이라고 퉁치고 영화를 전개했습니다.
즉, 명제 자체를 치열하게 참, 거짓을 가리는 영화로 알고 갔으나
영화는 왠걸 인공지능 이야기에서 가장 할 말이 많은 문제를 얼렁뚱땅 넘긴 느낌이었습니다.
아이 모습 묘사나 이 후 집착, 사춘기 등등
설정만 있고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였 던 같습니다.
아무래도 보여주고 싶은 것이 많아 이야기가 흔들렸다는 느낌입니다.
다만, SF 이야기를 계속한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기대가 가는 감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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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잘읽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