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폰 등장 이후의 예매..
이게 장단점이 명확한 것 같아요.
확실히 지금 극장 3사에서 발행하는 스쿠, 싸다구, 빵티 같은 쿠폰이 생긴 이후로 뭔가 제값 주고 영화 보는게 더 어려워진 느낌입니다.
이전엔 각종 쿠폰이랑 포인트, 카드 할인까지 해서 대략 5~6천원 선이면 상당히 괜찮은 편이었고 7~8천원에 영화를 보더라도 딱히 비싸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이제는 5천원 쿠폰에 당첨되도 0원 쿠폰을 기대하는 심리가 생기네요.
싸다구에 2천원만 있을 땐 2천원도 싸지~ 하면서 많이 봤는데, 지금은 2천원 당첨되도 더 싼게 나올 때까지 기다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금 제 영화관람 패턴을 보면 0원쿠폰 아니면 아예 안 보기가 되더라구요.
그래도 근 1년간은 싸다구 성공률이 거의 99% 가까이 돼서 실패없이 관람해왔는데, 올해 하반기쯤부터 갑자기 당첨이 어려워진 느낌입니다.
늘 당첨이 되다보니 오히려 안 되면 짜증나고 그냥 그 영화를 안 보고 말게 되는 지경까지 와버렸습니다.
습관이 무섭더라구요.
당장 이런 혜택들을 없애자는건 아닌데, 이런 이벤트성 행사들이 장기적으로 정말 좋은건지 또 영화산업에 도움이 되는건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혹시 저만 이런건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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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히려 쿠폰으로 볼 수 있는 영화가 많아지니까 쿠폰이 없는 영화중에 진짜 보고싶었던 영화들을 가격 신경 안쓰고 보게 되는것 같아요ㅎ
덕분에 다회차도하고 ㅎㅎ
부족함없이 봤었는데 이젠 달랑3편 그것도
생색네면서 주더군요..스쿠,싸다구,빵티 몇번해봤는데
제가 할줄 몰라서 그런건지 이미 사용한 쿠폰으로
계속나와서 짜증나서 그냥 진짜 제가 보고싶다 하는거
면 돈내고 보구 아님ott나 아예 안볼랍니다
저도 올해 개봉한 영화(재개봉 제외)들 중에서 7,000원 이상 주고 본 영화는 없네요. 7,000원도 범죄도시3 이였나 딱 한번 이였고 대부분 0원 ~ 3,000원 안으로 봤던거 같네요. 쿠폰 이벤트에 매달리고부터 15,000원씩 내고 절대 안 보게 됩니다.
쿠폰 아니였어도 원 금액으로 해도 포인트는 넘겼을 것 같으나 대신에 돈을 아끼지 못했을 것 같네요
암튼 아껴서 좋았죠 뭐~~
무료, 할인 쿠폰때문에 애매한 영화는 이제 안보게 되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