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제작의 열쇠는 로버트 패틴슨
‘원자폭탄의 아버지’로 불리는 이론물리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반평생을 그린 <오펜하이머>와 2020년 개봉한 <테넷>의 연관성에 대해 놀란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테넷>은 존 데이비드 워싱턴이 연기한 주도자와 로버트 패틴슨이 연기한 조력자 닐이 시간 역행을 이용해 세계 멸망의 위기를 막으려는 스파이 SF 액션이다. 뭄바이 무기상인의 아내이자 권력자인 프리야는 주도자에게 시간 역행 장치 ‘알고리즘’의 위협에 대해 “세계 최초의 원자폭탄 실험으로 오펜하이머 박사는 연쇄반응이 세계를 삼킬 것을 두려워했다”고 비유하며 설명한다.
놀란은 <테넷>에서 오펜하이머를 언급한 의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오펜하이머와 맨해튼 프로젝트의 과학자들이 최초의 장치인 핵무기의 방아쇠를 당겼을 때 세상을 파괴할 연쇄 반응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었다고 생각했고, 이를 <테넷>에서 비유로 삼았어요.”
또한, 놀란은 <오펜하이머> 제작에 있어 패틴슨의 작은 행동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촬영이 끝났을 때 그가 오펜하이머의 1950년대 연설이 실린 책을 선물로 주었어요. 위대한 지성이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끔찍한 결과를 마주하려 한다는 사실이 제 마음을 사로 잡았어요”
패틴슨은 <테넷>의 닐 역은 물론 <오펜하이머>의 제작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왜 패틴슨을 (<오펜하이머>에) 캐스팅하지 않았나요?”라는 질문에 놀란은 “그가 바쁘기 때문이죠. 요즘 너무 바빠서요”라고 웃으며 답했다.
(출처: 일본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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