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줘 - 스릴러라면 숨막히는 뭔가가 있어야 할텐데 (스포유)
말하는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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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처감독이 "이건 스릴러니까 스릴러 장르에서 한 치의 벗어남 없이 만들어야지" 라고 생각하길 바라는건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스릴러치고는 극적인 호흡이 너무 많아 산만하더라고요
비유가 좀 유치한데, 노래도 여러 호흡으로 가는 것보다 한 호흡으로 쫙 불러 제끼는게 듣는 입장에선 더 감동이건만
애써 조명 조절해가며 신비주의를 쌓던 에이미가 한쪽 얼굴에 멍이 든 채 군살 뱃살 다 드러내고 악녀연기 하는걸 보니
상당히 어색하면서 안타까웠습니다 (그냥 1,2편으로 만들지...)
그런 착찹한 마음에 치명타를 날린건 LA다저스의 유리베를 닮은 검사(였던가)의 밑도 끝도 없는 유머와 모델하우스 광고를
연신 해대던 데시(그냥 CCTV만 알려주지 그랬어)...
앞서 얘기한 에이미의 고군분투에 그래도 나름 부풀어가던 긴장감의 풍선에 바늘을 콕 찌르더군요
그 이후론 눈과 귀가 멀어버렸습니다. 나름 열심히 여운을 남기려고 하지만...... 도무지 보이고 들리지가.....
(너무 장르적인 고집인가요?)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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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에이미의 악녀(?) 변신도 나름 어울렸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