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23일자 북미 박스오피스(Est.) - [돌아온 캣니스, 극장가를 점령하다]
안녕하세요, Zeratulish입니다.
오늘은 익무 단독 시사였던 [혼스(Horns, 2014)] 시사 참석으로 업뎃이 늦어졌습니다.
기다리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지난 주말은 시작부터 캣니스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이틀동안 얼마나 수입을 더 추가했는지 살펴보죠.
1위는 [헝거게임 : 모킹제이 파트 1]입니다.
4,151개의 극장에서 개봉하며 1억 2천 3백만불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습니다.
이 성적은 2014년 개봉작 중 가장 좋은 성적이며, 역대 11월 오프닝 스코어 중 6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1위는 [헝거게임 : 캣칭 파이어] - 1억 5천 8백만불)
역대 오프닝 스코어로 넘어가보면 1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1위는 [어벤저스] - 2억 7백만불).
이처럼 대단한 성적이지만, 전작들에 비하면 평도 좋지 않고 성적도 나쁩니다.
그렇지만 늘 기본은 해주는 작품이기에, 3억불 후반대는 찍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월드와이드 스코어는 2억 7천 5백만불입니다.
제작비는 2억 5천만불(파트 1+2)이며, 2~3주차에는 제작비를 전부 회수할 것 같군요.
2위는 [빅 히어로 6]입니다.
전주 대비 42.1%의 드롭율을 기록하며 북미 누적 1억 3천 5백만불을 돌파했습니다.
예상대로 캣니스에게 지분을 많이 뺏겼지만, 3주차라 그런지 피해가 크진 않군요.
이정도 페이스라면 이번 주말에 1억 5천만불을 넘기는 건 어렵지 않아보입니다.
다만, [마다가스카의 펭귄]이 지분을 빼앗아갈 가능성이 높아 2억불을 돌파할 날은 좀 늦어질 것 같습니다.
월드와이드 스코어는 1억 8천 5백만불입니다.
3위는 [인터스텔라]입니다.
전주 대비 46.7%의 드롭율을 기록하면서 북미 누적 1억 2천만불에 다다랐습니다.
3위 자리는 지켰지만, 2억불에 대한 희망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지금 상황에선 1억 6~7천만불이 현실적인 목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월드와이드 스코어는 4억 4천 9백만불인데, 한국+중국 성적만 1억 3천만불이군요. 대박.
4위는 [덤 앤 더머 2]입니다.
전주 대비 61.7%의 큰 드롭율을 보이면서 북미 누적 5천 7백만불을 넘어섰습니다.
예상대로 2주차 드롭이 큰데, 그래도 나름대로의 성과를 거뒀네요.
이 상태라면 8천만불까지는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
월드와이드 스코어는 7천만불입니다.
5위는 [곤 걸]입니다.
전주 대비 38.3%의 드롭율을 보이며 북미 누적 1억 5천 6백만불을 넘겼습니다.
개봉 8주차인데 여전히 톱 5안에 자리하고 있군요.
무서울 정도의 뚝심을 보여주고 있는데, 1억 6천만불까지가 한계일 것으로 보입니다.
월드와이드 스코어는 3억 2천 7백만불이며, [벤자민 버튼...]의 기록에는 6백만불만이 남아있습니다.
6위는 [비욘드 더 라이츠]입니다.
전주 대비 57.6%의 드롭율을 기록하며 북미 누적 1천만불을 기록했습니다.
극장 수도 줄고, 수입도 줄고, 순위도 낮아졌습니다.
그래도 4백만불만 추가하면 손익분기점엔 도달할 수 있으니, 다행이군요.
7위는 [세인트 빈센트]입니다.
전주 대비 37.5%의 드롭율을 기록, 북미 누적 3천 6백만불을 돌파했습니다.
이젠 수입이 추가되는 페이스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어찌저찌 4천만불 내외의 성적은 기록할 것 같군요.
8위는 [퓨리]입니다.
전주 대비 49.5%의 드롭율을 기록하면서 북미 누적 7천 9백만불을 넘어섰습니다.
빠르면 주말 즈음에 8천만불을 넘길 수 있겠네요.
작은 목표는 달성했으니, 기분좋게 차트 밖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월드와이드 스코어는 1억 5천 3백만불입니다.
9위는 [버드맨]입니다.
전주 대비 24.9%의 드롭율을 보여주며 북미 누적 1천 4백만불을 넘겼습니다.
아직까진 순위도 낮고 수입도 적지만, 골든 글로브나 오스카에 지명되면 그 이후에 엄청난 후광을 입을 듯 합니다.
10위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입니다.
전주 대비 104%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북미 누적 2백 8십만불에 근접했습니다.
고작 140개의 극장에서 거둔 엄청난 성적입니다.
게다가 지난 주말에 극장 수를 늘렸으니, 말 그대로 대박입니다.
앞으로 극장을 얼마나 더 늘릴 수 있느냐에 최종 성적이 달려있습니다.
톱텐 밖에선 [위자]가 북미 누적 5천만불에 근접했습니다.
월드와이드 스코어는 6천 7백만불을 넘겼습니다.
[존 윅]도 근성으로 4천만불을 기록했습니다.
이젠 해외 성적을 기다려야합니다.
[GotG]는 수입이 늘면서 북미 누적 3억 3천 1백만불을 넘겼습니다.
대단하다는 말도 부족하군요.
[이퀄라이저]는 1억불에 7백만불이 조금 안되게 모자랍니다.
1억은 분명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으로 주말 추정치 소식을 모두 마무리하고요, 저는 내일 실수치 성적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Zeratu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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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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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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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찍어서 1,2로 나누는게 점점 더 늘어날것 같죠?? 충분히 남는 장사니
아니...힝거가 왜 그런데요..정말 ..혼스나 뭐 다를게 있다고..............ㅋㅋㅋ
점령이라고 하기엔 쫌 그렇네요......
전교 1등 한번 놓친 적 없던 학생이 반에서 1등은 했지만 전교 석차는 한 8, 9등 한 듯한 느낌이어서....ㅎㅎ
이러면..... 토탈은 3억불 정도밖에 못갈지도 모르겠군요.....
물론 [헝거게임] 프랜차이즈라고는 믿기 힘들정도의 성적이긴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3억은 충분해 보이는데, [GotG]를 얼마나 큰 격차로 벌려놓을지가 관건이네요.
캣니스...짱짱걸!!!!
역시 헝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