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보고 왔습니다.
익뮤 시사회 당첨되서 오늘 국제시장 보고왔습니다.
1. 국제 시장은 6.25 전쟁 , 파독 광부, 월남 전쟁 등을 겪으며
힘겹게 살아온 한 평범한 아버지의 삶에 대한 영화입니다.
2. 언제나 가정을 위해 힘겹게 살아온 아버지의 삶이 감동적으로 다가오며 배우들의 연기로 눈물이 흐르긴하지만
마지막까지 뻔하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었습니다.
3. 자칫 지루해질 때 쯤 억지 감동을 일으키는 대사를 한다던가 회상 씬을 넣거나
아니면 오달수,라미란,김슬기 같은 배우들의 대사로만
극을 진행시킨다는 느낌도 많았습니다..
아마 저렇게 힘겹게만 살아온 아버지의 모습에서 웃음을 자아내는일은 오로지 주변 웃음 담당 배우들의 대사와 행동,
눈물이 나게끔 할려면 '아버지'라는 말을 나지막히 한다던가, 가족을 위해 일한다고 자식들을 위해 일한다고 말하는 장치들을 대놓고 보여주는 것만이 전부여서 그런것 같습니다.
4. 하지만 이렇게 뻔한 영화는 역시 배우들의 연기가 다 살린것 같습니다.
언제나 가족을 위해 일하지만 무뚝뚝한 부산 상남자 역할의 황정민 배우는
순박한 얼굴에서 가족들을 위해 악착같이 일하는 강인함을 엿 볼 수 있었고
마찬가지로 가족들을 위해 일하지만, 안은 연약한 영자로 분한 김윤진 배우는
목소리와 눈빛만으로 눈물을 나게 할 최적의 배우같습니다.
국제시장을 보면서 하모니 생각이 많이 난 것도 한 몫 한것같아요 흐규
나머지 오달수,라미란,김슬기 등 조연 배우들과 까메오들의
치고 빠지는 연기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아마 이런 영화의 웃음을 나게하는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5. 과거와 현재, 현실과 상상을 이어주는 편집또한 자연스러웠습니다.
국제시장은 뻔한 영화이지만 그 시대 우리 아버지들의 모습을 담아낸 영화이기도 합니다.
무뚝뚝하지만 가족들을 위해 고생하는 아버지들에게 선물해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P.S 이산가족 찾는 방송은 참으려 해도 눈물이 나왔습니다.
정말 그런 프로가 있었는지도 궁금했는데 진짜 있었더군요 ㄷㄷ 대단합니다 우리나라!
게리올드먼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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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데 많이들 볼 것같긴 한영화 그게 무섭죠 ^^
뻔한 영화지만 좋았어요^^ 이산가족 프로그램에서 주인공들 모습이 실제 그 당시 영상인가 보더라구요, 엄마가 엄청 많이 틀어줘서 기억이 나신다고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