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FF] 더 위 앤 더 아이
해피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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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꼈던 왜 프랑스 학생이 아니었을까 하는 의문은 풀린 셈이다.겉으로 보면 브롱크스의
여름방학을 맞아 집으로 귀가하는 학생들의 버스안에서만 전개되는 이야기는 꽤나 진솔해
보인다.아기를 안은 엄마앞에서 담배를 뻑뻑피고 여자아이의 외모를 가지고 놀려대는 등
온갖 난장판이 벌어지는 초반부는 관객을 당황시키는데 모자람이 없다.이렇게 선입관이
박혀버리니 이후 알고보니 우리도 고민이 많은 세대라구요 해봤자..안다.주위에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죄 있는 곳에 살다보니 버스를 타면 듣는게 교복입은 학생들의 X발로 시작되는
욕의 향연이란걸.근데,그걸 영화로까지 봐야하는건 다른 문제다.
감독은 실명으로 출연하는 실제 학생들의 한때를 꾸밈없이 보여주려 한 모양이지만 거기엔
고민이 없다.이건 다큐가 아니고 극영화 잖은가.차라리 프랑스 학생들이었다면 미셸 공드리가
보는 프랑스 학생들의 현실이 저런가부다 이해라도 하지,미셸 공드리가 보는 브롱크스 학생들의
모습에서 애정이 보이질 않는다.그렇다고 날카로운 관찰이 보이는 것도 아니고.개인적으로 끝까지
학생들을 보는 기성세대로서의 벽을 느꼈을 뿐.그게 감독이 노린거라면 성공인 거겠지만 암튼
보는게 참 고역인 영화였다.이런 영활 싫어하지 않는EP 왜 유독 이 영화만 거슬렸는지 모르겠다.
해피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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