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 스토리는 굿, 결말은 캡틴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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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의견입니다.
오늘의 영화리뷰 포스팅은 아리따운 여인분들이
나오시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입니다.
박보영씨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많은 팬분들께서 기다린 작품이기도 하지요~!
* 캐쉬슬라이드 예매권이벤트 당첨으로 롯데시네마서산관에서 관람하게되었습니다. *
< 스포일러가 많으니 유의 부탁드립니다. >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의 스토리는 !?
외부와 단절된 경성의 한 기숙학교.
어느 날부터, 학생들이 하나 둘 이상 증세를 보이다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주란(박보영)은 사라진 소녀들을 목격하지만 아무도 그녀의 말을 믿어주지 않고,
교장(엄지원)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우수학생 선발에만 힘쓸 뿐이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에 의문을 품은 주란,
하지만 곧 주란에게도 사라진 소녀들과 동일한 이상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1938년 기록조차 될 수 없었던 미스터리가 드러난다!
* 한줄 요약 : 일본강점기 시절의 한국의 한 기숙학교에서 드러난 일본의 마루타 실험 *
> 장르에 대한 모호함이 영화에 대한 아쉬움을 키우게 되었다.
'경성학교' 라는 타이틀 아래에 일제강점기때의 이야기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사극인가? 하는 물음과
포스토를 봤을때에는 추리물?스릴러물? 이라는 영화의 장르에 대한 확답을 가지기 어려웠다.
예고편에서는 미스터리물이라는 것을 강조하였지만, 예고편보다는 포스터로 접할 기회가 많은 관객들에게는
이미 경성학교는 스릴러물이라는 느낌으로 낙인이 찍혀왔다. 덕분에, 스릴러물이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영화는 스릴이 아닌 공포도 아닌 어정쩡한 느낌을 안고 엔딩까지 달려가게 되었다. 영화팬분들께서는
어느정도 영화이벤트 등을 참여하면서 영화에대한 정보를 빠삭하게 알고 영화를 관람하시지만, 의외로
일반분들의 영화평가는 공포/스릴러 물인줄 알고 보셨다가 찜찜한 장르에 아쉬움을 표한 리뷰들이
상당수였습니다. 저와 같이본 5명의 친구들도 스릴러라고 생각을 하고 봤지만 현실은 미스테리 물이였죠.
한마디로 말하자면, 롯데배급의 영화홍보 마케팅 전략이 실패로 돌아갔다고 생각이 됩니다.
장르를 보고 선택을 하여 보게되었는데 전혀 딴판의 이야기가 나오다보니 재미보단 실망감이 크지요.
> 영화가 주는 메시지 그리고 스토리는 좋았으나 , 결과물이 너무 아쉽다.
' 경성학교'는 일본의 잔혹함과 만행이라고 불리우는 마루타=생체실험 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고자
하는 영화입니다. 고발적인 영화로서 정치적인문제로 언급하면서 법정에 서는 스토리로 대한민국만세
를 외치며 정부에대한 무능함을 비판할수도 있도록 스토리가 설정되었을 수도 있지만 , 그렇게 된다면
영화를 기대하는 관객들과 흥행몰이에 있어서는 장담못하는 영화로 선택받게 되어버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영화가 주려는 메시지에 대한 스토리를 잘 구성했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관객들이 원하는 스릴러물과 공포의 요소를 적절하게 섞어서 영화에대한 집중도와 스토리가 늘어지는
것 없이 진행하려는 모습이 정말 좋았습니다. 본질적으로 들어가서 마루타 실험에 대한 비판을 대놓고
할수는 없었지만 우회적으로 관객들이 마루타 실험에 대한 잔혹함과 과정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수
있도록 한 것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결말이 가냘픈 여주인공을 상상할수 없을 정도의 힘을 갖고있는
어벤져스의 캡틴아메리카로 만들어버려서 허무맹랑한 느낌으로 끝나게되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 박보영,엄지원 씨의 연기도 좋았지만, 새로운배우 박소담씨의 발견!
과속스캔들에서 박보영씨가 연기파배우로 한층 주가를 올리면서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고 애니메이션
더빙 등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다가 <늑대소년>에서 송중기씨와의 호흡을 환상적으로 보여주면서
남심을 흔들어버리면서 많은 팬들을 만들고 <피끓는 청춘>에 출연하여 연기자가 되었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본 영화를 보게 된 이유중에 하나가 역시 박보영씨의 출연으로 인하여 기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박보영씨가 아픈역할이자 이쁜모습으로 나올수 없는 역할이기에 아쉬움이
남았습니다만, 박보영씨와 함께 친구역할로 나오는 주인공인 박소담씨의 연기와 미모에 놀랐습니다.
처음보는 여배우인데 이쁘시고 연기도 리얼하게 잘하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건사고만 없다면 박소담씨도 오로지 연기를 통해서 성공한 배우인 천우희씨의
수순을 밟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엄지원씨와 박보영씨의 연기도 어색함없이
매끄러웠지만 새로운 얼굴인 박소담씨의 연기가 더욱 눈이 갔고 기억에 오래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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