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리카 스루 더 네버> 왕아맥 시사회
어제 익무 덕분에 왕아맥에서 IMAX 3D로 <메탈리카 스루 더 네버> 시사회 다녀왔습니다.
일단 뮤지컬, 영화라는 장르를 떠나 90분짜리 정말 멋진 뮤직비디오라고 하고 싶네요.
정말 멋진 퍼포먼스와 레전드급 음악들이 쉴틈을 주지않고 쏟아져 나옵니다.
저는 상당히 앞쪽에 앉아서 관객 반응을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다들 의외로 조용했습니다.
아마도 발 구르고 손 까딱까딱하면서 참으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직접 라이브 공연을 보는 것 다음으로 정말 실제와 같은 경험을 하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다만 제가 너무 앞좌석이라(B열) 거의 누워서 영화를 관람하게 되었는데,,,
이 영화는 누워서 관전하는 영화가 아닙니다. 의자에서 등을 떼고 함께 느끼고 움직여야하는 영화입니다.
그런데, 의자에 파묻혀 있을 수 밖에 없는 구조때문에,,, 사실 불편했습니다. IMAX로 본다면 한참 뒷좌석에서 봐야지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다른 분들 반응과는 달리) 메탈리카 공연 관람에 3D가 좀 방해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IMAX 2D였어도 충분하지 않았을까 하구요.
사운드는 기존 IMAX영화들 보다 확실히 음압, 음량 모두 세고 좋습니다.
다만, 와~ 정말 내가 공연장에 와있는 기분이다~ 까지는 아니었습니다. 귀가 멍멍하지도 않았구요.
그래서,,, 더욱 코엑스 M2에서 다시 한 번 꼭 보려고 합니다.
후기들을 봐도, 어제 보신 분들의 반응이 더 뜨거운 것 같구요.
아무튼 너무 좋은 시사회였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P.S. M2관 예매하려니 사실 좀 화가 납니다. 이 좋은 공연영화 상영시간이 오전 11시, 오후 3시라니요. 토르2, 그래비티 사이에 저녁시간 꼭 좀 넣어주심 좋겠습니다. 아님 11시라도 많이들 보러 올 겁니다. 메가박스 관계자분들 이 점 간과하고 계신 듯 합니다 T.T
차라리 심야면 모를까 11시, 3시는 분위기가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