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무 당첨으로 본 [투모로우랜드] 간단 후기. 전 별로였습니다.
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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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심야로 <투모로우랜드> 보고 왔었는데,
이제서야 간단 후기 남깁니다.
영화 진~짜 별로였어요.
만족스러운 지점을 찾기 힘들만큼요.
<투모로우랜드>는 마치
2015년 영화가 아닌, 20년 전 영화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꿈꾸는 미래세계는 제가 어릴 적, 대전 엑스포에서 봤던 수준에 머물러있고,
드론, 스마트폰 뭐 이런 것만 아니었다면 영화 속 패션, 영화의 미술 등 전반적인 분위기가 20년 전 분위기에 머물러있습니다.
물론 이 영화에서의 투모로우랜드라는 공간은 참 매력적이긴 한데,
2억불짜리 영화다운 비주얼은 아니었습니다.
그 외에 매력적인 부분은 1도 없었어요.
부정적인 분위기가 팽배해있는 세상에서
꿈과 희망을 가져라는 메세지가 싫은 건 아닌데,
유치하고 뜬금없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네요.
프랭크, 케이시, 아테나,
이 핵심 세 인물의 케미도 거의 없었습니다.
디즈니표 공익 영화 혹은
월트 디즈니가 생애 이루고 싶었던 프로젝트를 영화화한다는데에
의의를 두고 있는 영화구나... 싶었습니다.
(투모로우랜드가 실제 디즈니랜드에 있는 테마파크라고 하더군요^^)
세 주인공이 정말 안어울리긴햇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