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모드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17
  • 쓰기
  • 검색

홍콩에서 10년간 황금종려상作 최고 오프닝 기록 세운 기생충

인상옥 인상옥
6525 15 17

8A2F57E1-7BB7-4C47-951D-968DE6C34269.jpeg

 

홍콩에서 6월 20일 개봉한 '기생충'의 첫날(20일) 스코어는 

403,506$(홍콩달러)였다고 합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는 최근 10년간 황금종려상 수상 작품 중 최고 오프닝 수익이라고 하네요.

 

*$=홍콩 달러

1위 - 기생충(봉준호) $403,506

2위 - 어느 가족(고레에다 히로카즈) $262,543

3위 - 트리 오브 라이프(테렌스 맬릭) $178,268

4위 - 아무르(미카엘 하네케) $46,868

5위 - 가장 따뜻한 색 블루(압둘라티프 케시시) $42,819

 

(5위만 내려가도 기생충의 오프닝 수입은 벌써 10배에 달하네요..)

 

 

 

*이건 현재 홍콩에서 상영 중인 영화들의 실시간 인기지수(아마도 예매지수 같습니다.)를 나타내는 표인데

기생충은 192개관에서 상영되며 알라딘에 이어 4위를 기록 중입니다.

 

Screenshot 2019-06-22 at 17.07.57.jpg

 

1위 마이펫의 이중생활2 (427개관) - 24,854

2위 맨인블랙 (376개관) - 21,031

3위 알라딘 (245개관) - 14,678

4위 기생충 (192개관) - 11,079

 

 

 

*홍콩 현지 평론가들의 단평인데, 호평 일색입니다.

 

64832990_2817758671627773_3113771583596920832_n.jpg

(해석이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걸작! 흥행성, 예술성 및 사회 비판과 관계 없이도, 매우 깊이있고 독창적이며 재미있다! - 홍콩 국제 영화제 프로그램 디렉터 王志輝

 
'어느 가족'이 성취할 수 없었던 것들을 '기생충'은 뛰어나게 모두 달성했다.
맬릭의 '트리 오브 라이프' 외에, 이 영화는 지난 10년간 칸 영화제에서 가장 마땅한 황금종려상 작품으로 인정되어야 한다. - 영화 평론가 舒琪
 
정말 만족스럽다! 빈부의 대비가 매우 강렬하고 이미지가 풍부하다! 감독은 빈부 현실을 훌륭하게 관찰해냈다.- 영화 평론가 李悼桃
 
지상에 있는 사람들이 지하의 냄새를 견디지 못할 때, 그들은 진실을 잊고, 최후에는 기생의 본말이 뒤집어진다. - 영화 평론가 朗天
 
봉준호의 '소실 낙원', 어둡고 뜨거우며 예리하다. 빈부 사이의 불균형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숨겨진 음식, 증오와 폭력이 가장 파멸적이다. - 영화 평론가 登徒
 
최근들어 가장 충만한 황금종려상 작품. 빈곤에 대한 이야기는 '어느 가족'보다 더 내밀하고,
감정을 자극하는 측면에서 '더 스퀘어'보다 신랄하다. - 영화 평론가 陳志華
 

봉준호는 블랙 유머를 사용하며 현실을 격렬하게 펼쳐보인다. - 영화 평론가 鄭政恆

 

줄거리는 예상할 수 없고, 유머는 매우 능수능란하다.

그러나 붓의 끝은 한 차례 선회하고, 절망적인 전쟁의 문으로 다가간다. - 영화 평론가 葉七城

 

가장 희극적인 방법으로 가장 비극적인 계층을 쓴다. 매우 감동적. - 영화 평론가 何兆彬

 

줄거리는 예측불가능하고, 상황은 기괴하며, 계급과 인간성에 대해 깊이 탐구하는, 거장의 블랙 코미디. - 영화 평론가 皮亞

 

'어느 가족'과 함께 만점의 작품. 심지어 훨씬 우세하다. - 영화 평론가 靈光

 

 

 

 

사실 '기생충'이 블록버스터 규모의 작품도 아니고

엄밀히 따지면 작은 규모의 다소 어두운(?) 작품임에도

프랑스,홍콩,베트남 등 현재 해외에 개봉한 국가마다 성적이 상당히 잘 나오고 있네요.^^

신고공유스크랩

추천인 15

  • 소롭
    소롭
  • 사라보
    사라보
  • Howwasyourday?
    Howwasyourday?

  • LIKE
  • 기분좋은하루
    기분좋은하루
  • 진영인
    진영인
  • Chat-Shire
    Chat-Shire
  • Balancist
    Balancist

  • 無無
  • 픽팍
    픽팍

댓글 17

댓글 쓰기
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profile image 1등

사실 칸 영화제 위엄도 있는 것 같고 소재 자체가 누구나 공감할 수 있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냉정히 우리나라에서도 9 백만 곧 돌파할 듯한데 이런 블랙 코미디가 9 백 만이라니 정말 대단하긴 한 거죠. 대작이 아닌데.. 

19:58
19.06.22.
profile image
픽팍

그런걸 떠나서 그냥 좋은영화는 모두가 알아보는법이죠. 본문에 나와있다시피,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라고 모두가 열광하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황금종려상 수상작이 박스오피스에서 저런 성적을 내는 건 엄청난거죠.

20:56
19.06.22.
profile image
Balancist
맞아요. 진짜 대단한 듯. 저는 홍콩 사는데 홍콩에서 한 번 더 볼까도 생각 중입니다. 이미 한국에서 보긴 했지만..
21:18
19.06.22.
profile image 2등

오오 중국어 번역을.. 감사합니다.^^

20:05
19.06.22.
3등

어느가족이라고해서 비유인가 했더니

영화 어느가족이야기였내요 ㅋㅋ

20:45
19.06.22.
profile image

사실 기생충 본 사람 중에 막상 지루했다는 평은 없더라구요. 주변에ㅜ좀더 강하게 권할걸 그랬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락 영화로도 손색이 없죠. 최근에 그 '유명한' 알라딘 보고 실망하고 난 뒤에는 더 그렇네요...

21:18
19.06.22.
Chat-Shire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21:35
19.06.22.

오오 전 세계가 기생충에 감염되고 있군요!!!ㅎㅎㅎ

23:24
19.06.22.
profile image

홍콩 경제상황을 봤을때 사람들이 많이 공감할 작품이라고 봐요. 입소문 타면 쭉쭉 올라갈듯 

00:00
19.06.23.

크으으으으으으 이건 단순히 예술영화를 넘어선거 같아요 크으으으으 주모 국뽕!!

01:14
19.06.23.

역시 어디에서나 통하는 주제의 이야기네요 ㅎㅎ

01:58
19.06.23.
profile image

 참으로 시의적절한 소재이기도 하고 ㅎㅎ 봉준호 감독님 영화가 장르적 색채가 강하니까 대중에게 어필 잘되는 거 같아요 ㅎㅎ

06:37
19.06.23.
profile image

2위와의 격차도 상당하군요,, 홍콩은 아무래도 서양권 국가들보다는 훨씬 공감적인 요소가 많을 것같아요

이대로 쭉쭉 개봉예정인 다른 나라들에도 좋은 성적 거뒀으면 좋겠네요.

17:48
19.06.23.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디피컬트] 시사회에 초대합니다. 4 익무노예 익무노예 5시간 전20:46 379
HOT [범죄도시 4] 호불호 후기 모음 3 익스트림무비 익스트림무비 24.04.24.08:38 26467
HOT 2024년 5월 2일 국내 박스오피스 1 golgo golgo 1시간 전00:01 610
HOT <미세스 다웃파이어> 세남매, 영화 개봉 후 30여년 만... 3 카란 카란 2시간 전23:50 449
HOT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17년 만에 돌아온 닥터 옥... 6 카란 카란 5시간 전20:20 1946
HOT 'Boy Kills World'에 대한 단상 5 네버랜드 네버랜드 5시간 전20:28 461
HOT (약스포) 어게인 1997을 보고 1 스콜세지 스콜세지 2시간 전23:47 197
HOT 카와이 유미×야마나카 요코, 칸 출품작 <나미브 사막> 1 카란 카란 2시간 전23:42 260
HOT 구로사와 아키라 영화 볼 생각인데 추천 부탁드립니다. 5 투스페어리 2시간 전23:28 299
HOT 웨이브) 공백 - 간단 후기(추천입니다!) 2 소설가 소설가 2시간 전23:09 339
HOT 니콜라스 케이지 [드림 시나리오] 메인 포스터, 메인 예고편 1 시작 시작 5시간 전20:51 748
HOT A24-엠마 스톤-나단 필더,벤 메즈리히 체스 스캔들 책 &#039... 2 Tulee Tulee 5시간 전20:32 506
HOT 마이크 플래내건,파운트 푸티지 호러 <쉘비 오크스> 합류 2 Tulee Tulee 5시간 전20:30 388
HOT <범죄도시4> 600만 관객 돌파 4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6시간 전19:39 1352
HOT 조나단 놀란, <다크 나이트> 4편 “기회가 된다면 만들... 7 카란 카란 6시간 전19:27 1951
HOT 대담) 허프포스트 기자들이 말하는 '챌린저스' 8 MJ 8시간 전17:03 749
HOT (약스포) 악마와의 토크쇼를 보고 4 스콜세지 스콜세지 9시간 전16:55 996
HOT 필리핀의 <퓨리오사> 홍보 3 카란 카란 6시간 전19:13 889
HOT 영화 <드라이브> 티저 예고편 공개 2 아몬드밀크 7시간 전18:59 1144
HOT 스턴트맨 - 20세기 영화에 부치는 러브레터 (스포일러 O) 12 MJ 10시간 전15:55 842
HOT 늦은 범죄도시 후기. 스포 유 2 루니 7시간 전18:30 349
1134991
image
kad123 kad123 1시간 전00:35 232
1134990
image
카란 카란 1시간 전00:05 224
1134989
image
golgo golgo 1시간 전00:01 610
1134988
image
카란 카란 2시간 전23:50 449
1134987
image
스콜세지 스콜세지 2시간 전23:47 197
1134986
image
톰행크스 톰행크스 2시간 전23:43 127
1134985
image
카란 카란 2시간 전23:42 260
1134984
image
샌드맨33 2시간 전23:37 205
1134983
image
CGVvip 2시간 전23:37 1300
1134982
normal
투스페어리 2시간 전23:28 299
1134981
image
소설가 소설가 2시간 전23:09 339
1134980
normal
GI GI 3시간 전22:50 228
1134979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22:36 701
1134978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22:16 301
1134977
normal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3시간 전22:15 284
1134976
image
GI GI 3시간 전22:05 246
1134975
normal
golgo golgo 4시간 전21:40 314
1134974
image
GI GI 4시간 전21:36 305
1134973
image
NeoSun NeoSun 4시간 전21:33 629
1134972
image
golgo golgo 5시간 전20:59 347
1134971
image
시작 시작 5시간 전20:51 748
1134970
image
NeoSun NeoSun 5시간 전20:48 453
1134969
image
익무노예 익무노예 5시간 전20:46 379
1134968
image
Tulee Tulee 5시간 전20:33 143
1134967
image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5시간 전20:32 479
1134966
image
Tulee Tulee 5시간 전20:32 506
1134965
image
Tulee Tulee 5시간 전20:32 116
1134964
image
Tulee Tulee 5시간 전20:31 252
1134963
image
Tulee Tulee 5시간 전20:31 327
1134962
image
Tulee Tulee 5시간 전20:30 388
1134961
image
네버랜드 네버랜드 5시간 전20:28 461
1134960
normal
토루크막토 5시간 전20:22 783
1134959
image
카란 카란 5시간 전20:20 1946
1134958
image
카란 카란 6시간 전19:54 425
1134957
image
카란 카란 6시간 전19:46 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