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객 섭은낭] 두번 보니 더 좋은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다 Alehp님의 나눔으로
재관람 하게된 섭은낭
역시 전 좋았습니다 아늑한 아트나인에서 즐감헀네요
스포가 담겨있는 후기이므로 아직 안보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보신분들도 아시다시피 무협영화인데 액션이 엽문3 처럼 팍팍 터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서인지 섭은낭만의 특유의 매력을 느낄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거의 절대무공을 가진듯한 주인공 섭은낭의 액션은 간결하고 담백합니다 그래서 더 숨은 무공의 고수라는 느낌을 주는것 같기도 하고요
그리고 허우샤오시엔 감독님의 연출이 너무 좋았습니다 GV때
말씀하셨는데 자연스러운것을 지향해서 CG를 거의 쓰지 않으시고 자연광을 최대한 담고 싶어하셨다고 했는데 정말 그랬던 것 같습니다
또 각각 배우들의 호흡도 좋았고 무엇보다 저는 계안의 첩 호희가 너무 매력적이더군요 위박의 주공 품에 살포시 안기던 그 몸짓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마지막으로 음향과 의상 또한 칭찬을 해주고 싶습니다 당나라 시대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분면 그 시대의 의상과 생활품들이 잘 재현 된것같은 느낌이 들었고 종종 들리는 북소리가 둥 둥 둥 하는데 너무 좋았네요
하지만 아쉽게도 극장안에서 한분이 영화내내 킁킁 내시고 가래를 끓으시는 소리를 계속 내서 아쉬웠습니다 이 영화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보면 더 배가 되는 영화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
좋은 영화를 봤으니 이런건 참아야죠 요즘 너무 예민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ㅎㅎ 이런 좋은 시간을 가질수 있게 나눔을 주신
Aleph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
오늘 문화의 날이라 저렴하게 이제 스포트라이트 보러가야겠네요
추천인 8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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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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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기회가 되시면 보시기를 ^^
영화에 대해 이야기할 때 정중동이란 말이 많이 쓰이던데 뜻을 몰랐는데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그것이라고 하니 빨리 이해가 되었습니다.
7인의 사무라이와 비슷한 느낌이 나는게 그 이유때문인걸 익무에서 알았죠 ㅋ
그 개념을 알려면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를 봐야하는군요. 그냥 쓰는 용어라고 생각했는데 알아갑니다
봐야 하기보다는 정중동의 유명한 예시가 아닌가 싶어요.
저도 익무에서 배웠습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표현은 잘 못하지만좋은영화였네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한번 더 보고 싶네요 ~ 아직도 북소리가 귀에서 왱앵...그리고 마지막 끝나고 꽹과리 소리 울림도..
무희들이 춤춘 연무 떠한 너무 좋았습니다 요즘 국악한마당이 땡기네요
진짜 좋았어요 체력만 된다면 또 보고싶네요 ㅎ
그러게요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킵니다
동감합니다 ㅎ 새로운것들이 계속 보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