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올나이트] 졸린 액션영화
ATSM
2107 1 2
바로 말하자면 정말 촌스럽고 이런게 2015년에 나왔다니 경악을 금치 못하겠네요.
일단 액션 영화인데 사족이 많아서 졸려옵니다. 영화는 시종일관 카메라워크와 cg로 떡을 발라놓았지만 참... 감독이 마이클만을 정말 좋아하는지
계속 뉴욕의 전경, 야경, 쓸데없는 매디슨스퀘어가든이 나오거니와.. 마치 콜래트럴의 택시에서 바라보는 뉴욕을 느끼게 하려는건지..
하지만 전혀 멋있지도 않고..
출연진은 되게 화려합니다. 헌데 의미없이 소비되고 있고, 제일 불쌍한건 애드해리스인데 대체 이 시나리오를 왜 고른건지.. 캐릭터는 폭력의역사 그대로인데 더 의미없이 소비됩니다.
이야기는 쌍팔년도 스토리와 요소들을 그대로 가져와서 2015년에 개봉을 시키니 당연 유치하고 뻔할 수밖에 없고 졸리기만 하더군요.
리암니슨의 대사와 처한 상황, 과거의 이야기들 모두 예상 가능하고 뻔한 스토리들 뿐입니다. 심지어 악당이 어떤 대사를 칠지, 결말에서 인물이 어떤 동선으로 어떤 행동을 하는지까지 전혀 어려움 없이 그려지는.. 총체적 난국인 영화였고 크로넨버그가 폭력의 역사를 얼마나 잘만들었는지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안 돼....... ㅠㅜ 제발..... 거짓말이라고 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