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덜리스] 시사회 짧은 후기! (스포..?)
스르륵스르륵님이 표 한장 양도해 주신 덕에
불금에 홍대에서 친구와 함께 즐겁게 보고 왔습니다 ㅎㅎ!
원래 전 영화 보기 전에 줄거리며 스포 대부분을 찾아서 보는 편인데
이번엔 음악영화라는 것 외에는 아무런 지식 없이 봤더니 놀라움의 연속이었네요 ㅋㅋ...
빌리 크루덥은 아버지로서 덤덤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당연히.. 두말 할 것 없이 좋았구요.
안톤 옐친은 스타트렉 리부트 시리즈의 체콥으로만 익숙했었는데, 노래도 이렇게 잘 하는지 몰랐네요.;;
본인이 직접 부른건가요? 어쨌든 영화 내내 풋풋하고 귀여운 매력이 있어서 좋았고
로렌스 피시번도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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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중반부는 노래가 좋고 신나기는 했지만 스토리 면에서 다소 뻔하고 밋밋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후반부에 이야기의 전환을 맞음으로써 무게가 조금 더해지고, 비로소 이 영화가 무얼 말하려는건지 알겠더군요.
그러면서 앞서 나왔던 대사들이며 가사들, 감정들이 다르게 다가왔고 이는 더 묵직하게 마음을 눌렀습니다.
그리고 장면장면을 되새겨볼수록 '부모', '아버지'인 샘이 가졌을 그 무거운 감정들을 감히 가늠할 수도 없어
'하지만 내 아들' 이라는 말 한마디에 그저 이해하고 입을 다물 수 밖에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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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서 케빈에 대하여와 디스커넥트(중 리치 보이드 이야기)가 떠올랐는데.
러덜리스는 이 두 영화를 섞은 스토리에 비긴어게인을 끼얹은 느낌ㅎㅎ..?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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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이제 자야하는데....사운드트랙이 계속 귀에 맴도네요....... 좀 더 듣고 자야겠어요.
익무 여러분! 좋은 주말 되세요!
모래모래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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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러덜리스.. 대충 어떤 내용인지 감이 잡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