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의 고질라는 감독의 반려묘에게 영향 받은 장면 있다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에서 그려진 고질라의 한 장면에는 고양이를 연상시키는 장면이 있다고 한다.
예고편에도 나오는 고질라가 로마의 콜로세움 안에서 일어서는 장면이다. 여기서 고질라는 처음에 원형의 콜로세움 안에서 몸을 웅크리고 잠을 자고 있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 모습은 애덤 윈가드 감독의 애묘가 몸을 웅크리고 자는 모습(애묘가들 사이에서는 ‘암모나이트’라고 불린다)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미국 The Hollywood Reporter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반려묘 ‘미스 치프’가 가장 큰 영감의 원천”이라고 말하는 감독. 이번 작품에서 고질라가 ‘동면’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프로덕션 디자이너와 어떤 장소에서 고질라를 잠들게 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던 중 “우리 고양이가 작은 쿠션에서 웅크리고 자고 있는 것을 보고, 바로 이런 식으로 고질라가 로마의 콜로세움에서 잠을 자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감독이 웅크리고 잠든 고양이의 사진을 찍어 컨셉 아티스트에게 보내자, 이를 바탕으로 고질라 장면이 순식간에 완성되었다고 한다.
고질라 영화와 고양이 하면 일본의 <고질라 마이너스 원>의 야마자키 타카시 감독도 고질라를 묘사할 때 자신의 고양이를 참고했다고 하는데, 윈가드 감독은 야마사키 감독을 만났을 때 그도 마찬가지로 고양이의 영향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즉, 고질라 영화를 찍는다면 고양이가 우리를 마인드 컨트롤한다는 뜻이죠”
참고로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의 극중에는 영감의 원천이 된 감독의 애묘 ‘미스 치프’의 사진도 소품으로 등장한다고 한다. 관람 시 한번 찾아보자.
(출처: 일본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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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우리냥이랑 자는모습이 비슷했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