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틴 던스트, ‘스파이더맨 키스’ 촬영은 비참했다
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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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레이미 감독의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여주인공 메리 제인 역을 맡은 배우 커스틴 던스트가 로맨틱한 장면으로 유명한 ‘스파이더맨 키스’ 촬영은 “비참했다”고 회상했다.
영화 <시빌 워>의 홍보를 위해 ‘더 조나단 로스 쇼’에 출연한 커스틴은 ‘스파이더맨 키스’ 촬영에 대해 “샘 레이미 감독이 유명한 키스를 모은 책을 준 것을 기억해요. 그는 정말 특별한 키스를 연출하고 싶어 했거든요. 하지만 실제로 해보니 꽤나 비참했죠”라고 운을 뗐다. 이어 “폭우도 쏟아져 내리고 너무 추웠어요. 토비는 숨 쉬는 것조차 힘들어했고요. 그래서 거의 (인공호흡으로) 제가 그를 구해줬어요”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덧붙여 ‘스파이더맨 키스’에 대해서는 현재 스파이더맨을 연기하고 있는 톰 홀랜드도 개인적으로 도전한 적이 있다고 한다. 스파이더맨 역을 맡기 전, 상대는 당시 여자 친구였다고 하는데, “사실 쉽지 않았어요. 거꾸로 매달려서 키스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라며 그 난이도를 본 매체(Cinema Today)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출처: 일본 Cinema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