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차왕 엄복동] 보고 왔습니다.....
[멀리서 폰카로 찍다보니 역시 화질은 별로입니다... ㅠㅜ]
화제(?!)의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을 방금 보고왔습니다.
어느정도 각오를 하고 갔는데 시작부터 저를 깜짝 놀래키더군요. 개봉 1주일을 앞두고 진행된 시사인데 놀랍게도 최종 편집본으로 진행된게 아니라 1주일전 편집본이라고 하더군요(지금도 계속 편집 중이라고 합니다 -_-;).
영화는 생각했던거 보다는 그렇게까지 매운맛(?!)의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리얼급을 기대하고 갔는데 그정도는 아니었어요. 제작비를 꽤나 쓴 시대극인만큼 이런저런 건물 세트나 자전차 원형경기장 등 나름의 볼거리는 있었습니다. 근데 그나마 장점으로 꼽을 만한건 딱 여기까지고 문제가 꽤나 많더군요.
하나하나 열거하자면 끝이 없는지라 크게 2가지 정도를 꼽자면 우선 조악한 CG를 언급 안할 수가 없네요.
'매' 한마리가 창공을 훨훨 날아가면서 영화가 시작되는데, 이건 움직임이 말로 표현을 못할정도로 엉망인지라 본 영화가 시작도 되기전부터 한숨이 나오더군요. 영화 곳곳에서 사용된 CG들이 너무도 튀어서 몰입이 잘 안될정도로 어색한게 보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또 하나는 자전차를 가지고 현대식 카체이싱(?!)같은 장면을 연출했는데, 이게 전혀 속도감도 안느껴지고 같은 자전차를 타고 추격하던 일본친구(?!)들이 하나 둘씩 자빠지고 날라가는데 도무지 왜 날라가는건지 상식적으로 전혀 납득이 되지 않는 액션들이 연속이라 보면서 웃음터지는걸 간신히 참았네요.
이밖에도... 아..... 그만하겠습니다;
GV에 제작자이자 배우로 참여하신 이범수 배우가 참석하셨는데 촬영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어보니 참 고생은 많이 하신거 같은데, 결과물이 안타까운 작품이었던거 같습니다.
제작비를 얼마나 회수할 수 있을지.....
빨간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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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아직도 편집을.. 독립영화 초행 에피소드로 들어본 적이 있는데 120억 들인 상업영화에서.. 세상에나
아 아쉽나보네요 이범수씨 때문에 기대했는데...ㅠ
아직도 '편집' 중~?!
영화 자체가 '셀트리온'을 왕창 챙겨 먹어야 하나요?
킹덤이나 미스터선샤인보면 우리나라 CG 실력 안 받춰주는게 아닌데
도대체 100억대 들었다면서 돈을 어디로 투자한건지 의문이네요;;
CG는 제가 최근 10년동안 본 그 어떤 한국영화보다... 참담했습니다. 1주일안에 편집이랑 씨지 수정이 가능한 수준 같지 않은데 이대로 개봉했다간 재앙이 올 것 같아요...
GV 참석 관객은 어느정도 였나요?
그마저도 다 차지는 않았었고 GV때는 2/3 정도의 관객이 남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안보는 걸로...ㅠ
예고편만 봐도 올드해 보이더라고요.
소재는 좋은데.ㅠ.ㅠ
잘살리셨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특히 핵심이 되는 자전차 경주장면의 경우, 한국에서 어느 영화에서도 시도한적이 없어 노하우가 아예 없어서 고생했다고 하더라구요;
아직도 편집중이라고요?! OMG
직접 제작하셨다고 해서 더 걱정이네요 ㅠ
아직도 편집중이라니...아 스탭들 뼈를 깎아서 내놓는 영화네요ㅜㅜ
딴 건 모르겠는데 편집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하..
7광구가 재편집 들어갔다가 개봉 당일에 상영지연을 내버렸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또 그런 상황이 생기지나 않을지 걱정입니다.
이런... 편집이 아직도 진행중이라니요 ㄷㄷ
개봉 1주일 남았는데 아직도 편집중이라니ㅜㅜ
1주일 남았는데 편집이 안 됐다는게 충격이네요;;
개봉전후로 관련기사로 안좋은 어그로를 좀 끌거같아보였어요;
서울역 주변의 모습이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배경과 인물이 붕떠서...
삼일절 맞출려고 무리하나 보군요;;
시사회때도 편집본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