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퍼펙트 데이-그래도 삶은 이어진다
바람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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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만 보니 액션 장르인가 싶었지만 주먹질 한 번 안 나오는 영화였습니다. 전쟁이 끝나가는 발칸 지역을 배경으로 국제구호단체의 일상적이나 일상적이지 않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들이 지역에서 유일하게 사용가능한 우물에 떨어진 한 뚱보시체를 건지려다 실패하는데서 영화가 시작됩니다. 시체를끌어내기 위해 밧줄을 구하러 가면서 전개되는 이야기는 느긋한 유머 속에 비장미가 조금 섞여 있습니다. 전쟁의 비극과 아이러니도 수채화처럼 연하지만 무거운 여운을 남깁니다.
제목은 자조적인 표현이지만 영화상에서나 우리네 인생에서 가장 잘 들어맞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오늘 이런 저런 일을 만났어도 결국은 웃으면서 하루를 보낸다면 그만큼 완벽한 날이 있을까요.
평점-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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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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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잘읽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