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버드 (스포 유)
해피독
802 2 1
뉴요커하면 생각나는 그레타 거윅의 자전적인 영화로 알려져 있죠.근데,극중의 크리스틴이
그녀에겐 촌구석인 새크라멘토를 벗어나 뉴욕으로 가는게 꿈인게 재밌습니다.질풍노도의
시기 크리스틴은 자신을 극구 자신이 지은 별칭인 레이디 버드로 불러달라고 합니다.
주위 사람들은 어리둥절.이제 그 시절을 한참 지나온 사람들은 저게 무슨 중2병이냐 싶지만
그 시절을 떠올려보면 알죠.크리스틴보다 심각했음 심각했지 덜하진 않았다는 걸.
자신이 사는 동네가 부끄러워서 친구네 집을 자신의 집이라고 금방 들통날 거짓말을 하고
가장 가까운 엄마에게 비수같은 말을 날리고 기어코 형편도 안되는 뉴욕에 있는 대학으로
가겠다고 고집을 피우고..후반에 크리스틴은 소원대로 뉴욕에 있는 대학으로 갑니다만
왠지 그렇게 신나보이지 않습니다.이제 질풍노도의 시기는 지난 걸까요.자신을 레이디 버드가
아닌 크리스틴이라고 불러달라는 그녀.
철이 들었다면 들었겠지만 전 크리스틴이 시간이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갈 것 같아요.그렇게
나이를 먹으면 프란시스 하의 그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그렇게 하나씩 포기해가면서 말이죠.
레이디 버드 자체는 뻔하다면 뻔한 이야기를 도를 지나치지 않는 코미디와 신파가 아닌 눈물로
만들었네요.해외에서 평가가 높았던 이유를 알겠어요.이게 첫 영화 연출작이라니 대단하네요,
그레타 거윅.모든 창작자는 첫 작품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고 합니다.그녀의 진정한 재능은
두번째 영화를 봐야 알겠죠,기대됩니다.
해피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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