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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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내내 엄청 불편하고 나오는 길에도 왠지 찝찝한 한국의 실상을 보여주고 있기에
입소문을 탈만한 영화는 아닌듯 싶더군요.
집권세력들은 70년대부터 줄기차게 중진국 드립, 90년대엔 선진국드립으로 온갖 언플을 해대고 있지만,
조금만 실상을 들여다 보면 후진국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못한 나라의 현실을 확인할수있는 부분들이 늘 상존해있는
껍데기뿐인 화려함에 현혹되어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우리가 보이는군요.
이제 바꾸기엔 너무도 멀리와있는듯한 느낌이 들정도로 뿌리부터 썩어버린 국가에서
국민의 범위가 과연 어디까지 일지를 생각해볼수 있었던 무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상위 30%를 제외한 그외 나머지 잉여들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노동과 세금의 의무를 지면서 하루벌어 하루먹는 생활을 하고 있는 현실에서
과연 이나라에서 희망을 품고 살아갈 미래가 있는것인지 암울하기만한 저녁입니다.
아무리 무능하단 얘길 듣는 한국 외교부지만 사실 이런 상황에선 그 어떤 나라도 어떻게 할 방법이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대마초 걸린 미국 청년을 가차없이 콩밥 먹였는데요(좀 케이스가 다르긴 합니다만 이 친구는 한국에서 대마초가 불법인지 몰라서 우체국 택배로 받다가 걸림;;;). 이때 미국도 위에서 나온 한국 정도의 조치만 취했지 별다른 대책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니까 징역2년으로 끝났지 중국이나 상가폴 같으면 빼도박도 못하고 사형입니다. 실제로 이런 케이스로 잡혔다가 사형된 사람이 한둘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