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은퇴 고민하던 린다 해밀턴, <기묘한 이야기> 출연 제안으로 은퇴 철회
린다 해밀턴에게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사라 코너 등 강인하고 멋진 여성 캐릭터 역할에 대한 인상을 가진 팬들도 많을 것이다. 그런 해밀턴은 ‘강인함’에 지쳐서 배우 일을 그만둘 생각이었다고 한다. 이 생각을 바꾼 것이 인기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의 출연 제안이었다고 미국 The Hollywood Reporter에서 밝혔다.
현재 67세인 해밀턴은 “제가 잊혀 졌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지만, 사실 은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할 일이 없어서라기보다는 힘든 일에 지쳤기 때문이에요. 지난 몇 년 동안 계속 엉덩이가 아팠고, 더 이상 힘든 일에 지쳤어요. 계획을 세워서 계속 그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그런 것이 하고 싶어요. 배우라는 직업은 필요한 순간에 그 자리에 있을 수 없는 직업이니까요”라고 전했다. 나이로 인한 노쇠함과 배우라는 직업의 불안정성에 지쳤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런 해밀턴이 2021년부터 미국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레지던트 에일리언>에 출연한 것은 마음에 든다고 한다. 이 인터뷰에서 그녀는 드라마의 로고가 수놓아진 비니 모자를 쓰고 있었는데, “내가 출연한 작품의 굿즈 중 이것만 유일하게 착용하고 있다.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
해밀턴은 이 드라마의 시즌 3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에이전트에게 “그렇게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이 작품을 끝으로 은퇴할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그로부터 2주 정도 후에 인기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에서 출연 제의가 들어왔는데, 6월부터 1년 동안 별다른 스케줄이 없냐는 문의에 그녀의 에이전트는 해밀턴 본인에게 확인도 하지 않고 ‘예’라고 답했다고 한다.
덕분에 <기묘한 이야기> 출연을 위해 은퇴를 철회했다고 밝힌 해밀턴. “처음으로 의미 있는 역할을 맡게 되어 내가 배우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그녀에게 매우 보람 있는 역할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자신의 일에 대해 “매우 행복하다”고 느끼는 그녀는 <레지던트 에일리언>과 <기묘한 이야기> 외에도 “군인이 아닌 좋은 역할”을 맡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어쨌든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고, 연기하는 것이 좋아요”
해밀턴은 <기묘한 이야기> 시즌 5에 출연하는데, 이 마지막 시즌은 파업의 영향으로 제작이 지연되어 아직 구체적인 방영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해밀턴이 어떤 역할을 맡을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덧붙여 해밀턴은 자신의 대표작인 「터미네이터」 시리즈도 잊지 못하는 모양이다. “팬들이 정말 대단해요. 마치 제가 정말 세상을 구한 사람처럼 대접해 줘요”
(출처: 일본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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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괜찮았었는데.. 흥행 안 돼서 아쉬웠어요.